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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5-06-11 11:12
세부, 그리고 성장
 글쓴이 : COLIN
조회 : 752  

3월 7일 늦은 밤 도착하여 공항에 내렸을 때 첫 느낌은 “덥다.”였습니다.

낯선 피부색의 사람들이 있고, 낯선 언어들이 들려오며 공항 출구 건너편 난간에 줄지어서

팻말을 들고 있는 그 당시 광경은 저로 하여금 주눅이 들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쭈뼛쭈뼛 캐리어를 끌고 나오니 폭스팀장님께서 친절히 맞아주셨고,

전 학교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것저것 궁금한 점들을 쉴 새 없이 쏟아냈습니다.

생각해보면 오기 전 뉴스를 통해 접했던 필리핀에서의 한국인 사건 사고들이 마음속에

내재되어있던 불안함을 해소하려고 필리핀에 대해 더 궁금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숙사에 도착하여 짐정리를 하고 같은 방 사람들과 친해지고 학교에 적응하고,

주말이 되면 여행을 다니고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면 다양한 컨텐츠들로 구성된 수업들을

즐겁게 받으며 어느덧 3개월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고 이제 3주라는 시간밖에 안남은 것 같습니다.

오기 전 불안했던 마음은 온데간데없고 어떻게 하면 더 즐겁게 세부에서 생활할지,

또 새로운 사람들과 만남을 어떻게 유지할 수 있을지 행복한 고민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있습니다.

이 글을 누가 볼지는 모르겠지만 전 자신있게 추천하고싶습니다.

UV ESL과 함께한 지난 3달은 나쁘고 안 좋았던 기억보다 좋고 행복했던 기억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다시 3개월 전으로 돌아가 또 올 것이냐 물어본다 해도 주저 않고 오겠다 말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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