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늦잠을 잤어요. 오랜만에 늦잠 자본 것 같아요. 지지난주부터 8시부터 수업이 있어서 항상 7시 쯤 일어나서 씻고 밥 먹고 수업을 들어갔었거든요. 저는 쉬는 시간을 8교시, 9교시라서 항상 아침에 잠과의 전쟁을 하죠.ㅋㅋㅋ 아침에 수업하고 나중에 쉬는 게 좋더라고요. 쉬는 시간에는 거의 단어외우고 있어요.
여기에서 평일에는 돈을 거의 쓸 일이 없어요. 하지만 저는 저녁을 먹고 늦은 시간에 또 무언가를 먹어요. 습관인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부터는 먹지 않으려고 하는데 잘 될 지는…….ㅋㅋㅋ 토크어학원 앞에 햄버거 파는 곳도 있고 근처에 베이커리도 있어요. 자주 가는 구멍가게도 있고요. 구멍가게는 날씨 더울 때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요. 아이스크림은 10~20페소 정도 해요. 10페소짜리는 바, 20페소는 콘이에요. 그리고 가끔 과자나 음료수. 그리고 베이커리나 햄버거 집은 저녁에 배고플 때 이용해요. 햄버거 25~60페소 까지 다양해요. 맛도 있고요. 주말에는 나가서 맛있는 거 먹고 가끔 술집도 가니까 조금 쓰긴 하는데 부담을 느낄 정도는 아녜요. 100페소 정도면 한 끼 먹을 수 있어요. 비싼 것도 있긴 하지만요. 피자나 스테이크 같은 건 200정도 있어야 먹을 수 있을 거예요. ㅋㅋㅋㅋ 스타벅스 가게가 있는데 커피 먹으려면 130페소 정도?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싼 편이죠. 아이스크림은 베스킨라빈스 같은 곳은 아직 찾지 못했어요.ㅋㅋ SM백화점에 가면 프라이 아이스크림인가!? 있는데 싸고 맛있어요.
사진 인화 하는 곳도 있는데 그곳에 가서 사진 뽑으면 작은 사이즈로 해서 한 장당 1페소 100장정도 뽑는다고 하면 100페소 밖에 들지 않아요. 요즘은 거의 디카로 찍으니까 USB 가지고 가서 뽑아 달라고 하면 되요. 주말 저녁에는 맥주 한잔씩 해요. 필리핀 맥주인 산미구엘이라고 있는데 싸고 맛있어요. 한국 술집에서는 7000~8000원 하자나요. 여기서는 술집에서 먹으면 40페소 정도 해요 천원이면 먹는 거죠. ㅋㅋㅋ거기에 프렌치프라이 먹으면 플러스 70페소.ㅋㅋㅋ 여기서 안주는 보통 3000원 정도. 그리고 택시도 바기오 안에서 멀리가도 100페소 넘은 적 한 번도 없는 듯. 100페소 2500~3000원 정도로 계산. 여기 지프니라고 버스역할을 하는 차량이 있는데 목적지가 어딘지 몰라서 못 타요.ㅋㅋㅋ 머 가끔 물어봐서 타는데 귀찮음. 차라리 택시가 훨씬 싸고 편한 거 같아요. 여기에는 차량 매연검사 정부에서 안하는 거 같아요. 그래서 도로 옆에 지나가면 매연 때문에 숨 막혀요. 차만 안 지나다니면 공기는 좋은데 말이죠. 바기오 날씨는 전혀 알 수가 없어요. 비 왔다가도 갑자기 맑아지고 맑은데 비오고 맑았다가가 갑자기 천둥 번개 치고 한 시간 후면 그치고 정말 날씨 신기해요. 우산은 우기 때만 필요할 거 같아요. 비오면 안에 들어가서 잠깐 있다가 나오면 맑아 있으니까요. 이제 곧 우기가 찾아온다는데 걱정이네요. 비오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비와도 잠깐 오는 게 아니라 2~3일 쉬지 않고 내린다는 얘기가 있어요. 머 우기까지 아직 2주 남았으니까요. 그때 가서 생각 하죠 머.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주에 또 다른 내용으로 돌아올게요. 즐거운 한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