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필리핀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습니다~ 유학원에서도 보통 20만원이나 많아도 30이면 충분하다고 말을 듣고 왔는데, 생각보단 많이 쓰게 되네요 ^^; 이건 머 알아서 절약해야 될 부분이겠죠?
음 첫 번째로 공산품은 무조건 한국보다 비싸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 친형이 필리핀에 있어서 전해들은 건데요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이 없어서 대부분을 수입하다 보니 한국보다 비싼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많은 학생들이 착각하는 것이 나이키 같은 제품이 여기서 더 저렴할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대부분 한국보다 약2만원 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술값으로 치면 일단 필리핀은 산미구엘이 유명한 나라인건 아시죠? 아주 저렴한 가격에 한국에서 상상도 못할 정도의 양을 먹을 수 있게 됩니다 900~15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되구요, 소주는 대략 4500원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요일 토요일 놀고 일요일에 간단하게 밥 먹는 정도 하면 대략 6~7만원 정도 일주일에 쓰는 것 같네요. 이건 조절이 가능한 것이 분명한데, 평일에 쌓인 스트레스를 풀러 나가다 보면 돈이 줄줄 새네요 ㅠ
머 노하우가 있자면, 물건 살 때 제값을 안 주고 사야 제대로 산다는 마인드로 물건 사시면 될 것 같아요 ㅋ;; 많게는 30프로 크게는 50프로 까지 더 비싸게 부르거든요. 두려워하지 말고 열심히 깎으면 더욱 저렴하게 살수 있답니다 ^^ 저희가 솔직히 돈 많으면 영국이나 미국 갔겠죠 필리핀 왔겠어요? ㅎㅎ
저는 이번 주엔 티쳐들과 삼겹살 파티를 했답니다. 캠프존헤이 라는 곳에 가면 3000원 정도에 평상을 빌린 후 그릴을 이용하여 고기를 궈먹을 수 있답니다. 저번 주에도 썼지만 이곳 필리핀에선 고기가 싸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 티쳐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밥도 먹고 술도 같이 할 수 있습니다. 수줍어하지 않고 더 많은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라고 생각되고요~ 티쳐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친구라는 마인드를 가지시면 되겠네요~ 제가 한국나이로 27이라 대부분이 저 보다 어린데요~ 대부분이 23~25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