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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28 21:14
티쳐들이랑 정 들면 티쳐 바꾸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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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oland입니다.
 
주중에 못 잔 잠도 자고 SM백화점에 가서 필요한 양식 좀 사주고...ㅋㅋㅋ SM에 가서 컵라면과 일주일 동안 먹을 간식을 산답니다. 주중에 저녁에 공부하다가 배고프면 라면이나 과자도 먹고 잠을 이기기 위해 커피는 필수입니다. 하지만 커피를 먹어도 잠은 잘 오더라고요. 잠을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정신력뿐~
학원에서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 Beginner로 시작했고요~ 지금도 여전히 Beginner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냥 숫자에 불과 한 것 같아요. 수업진도가 빠르다고 해서 좋은 것이 아니에요. 저는 수업진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나라도 제대로 배우고 넘어 가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여기서 진도에 신경 쓰지 않아요. 저 같은 경우에 외국인들과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것이 제가 바라는 거예요. 3개월 뒤에 캐나다에 가야하기 때문이죠.
여기에서 티쳐를 2주마다 한 번씩 바꿀 수 있어요. 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지금까지 2번 있었는데 항상 티쳐를 바꿨어요. 티쳐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여기에서 공부하고 뭔가 얻어가야 하는데 얻어갈 수 없다면 여기까지 와서 고생 할 필요 없잖아요. 나와 맞지 않은 티쳐가 있을 것이고 잘 맞는 티쳐가 있을 거예요. 바꾸고 안 바꾸는 것은 자기 자신이 선택하면 되고요. 솔직히 한 달 지내 본 결과 티쳐들이랑 친해질 수 밖 없어는거 같아요. 좋은 점도 있고 나쁜 점도 있어요. 좋은 점은 티쳐들이랑 대화도 많이 할 수 있고 친한 티쳐들이랑은 밖에서 만나서 수 있어요. 밥도 먹고 술도 한잔씩. 하지만 그런 티쳐들이랑 정 들면 티쳐 바꾸기 좀 힘들 수도 있을 듯...이게 단점이죠.ㅋㅋㅋㅋ 항상 여기서 변화가 필요할 것 같아요. 수업방식은 자신이 이끌어 갈 수 있어요. 최대한 티쳐들이 학생들에게 맞춰줘요. 하지만 거기서 만족하면 더 이상 발전하기 힘들 거 같고요. 자신이 원하고 수업방식을 티쳐들에게 요구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 가면 되요. 그리고 똑같은 질문이라도 모르면 10번 정도 물어보는 센스! 내 것으로 만들 때까지...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가 왜 여기에 왔고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자신의 목적이 무엇인지 항상 생각하고 처음 여기 왔을 때 생각했던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저는 주말에 항상 밖으로....주말에 방 안에서 뒹굴 거리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티쳐를 만나는 것이 더 올바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티쳐들을 만나면 영어로 대화해야하니까 저에게는 그 보다 더 좋은 수업은 없죠. 또는 현지인 친구들은 만나는 것. 어떻게든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은 찾아서 만나는 거예요. 정규 수업이외에 정말 좋은 또 다른 수업! 말 그대로 실전연습이죠...ㅋㅋㅋ
어제는 학원 티쳐들을 만나서 하루 종일 바기오를 돌아다녔어요. 일단 티쳐들과 점심때 만나서 밥을 먹고 세션로드 근처에 있는 교회를 갔어요.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티쳐들이 다녔던 대학교도 견학을 갔어요. 여기 대학교도 우리나라 대학교처럼 크더라고요. 그리고 번함 파크로 이동해서 호수에서 보트로 타보고 마인즈뷰로 이동했어요. 전번에 한번 갔다가 왔지만 이번에 가니까 또 다른 느낌이 있었어요. 그때와는 다른 풍경이...ㅋㅋㅋ그리고 조금 내려와서 멘션하우스를 갔다왔어요. 맨션하우스는 대통령의 별장이라고 하는데 바기오에 오면 여기에서 머무른다고 하더라고요. 재밌고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바기오 근처에 있는 바닷가를 가보려고 해요. 곧 있으면 장마가 시작 된다고 하니까 그전에 가보려고요. 그럼 담주에 뵈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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