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주는 2달에 한번 있는 학원의 activity day 활동이 있었는데요. 전 학원생과 teacher들이 같이 amazing race를 했습니다. 저 같이 제법 오래 머문 학원생들에게는 실전 영어를 쓰는 기회가, 그리고 새롭게 오신 분들에게는 필리핀 문화 체험과 바기오 투어의 기회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다른 학원에도 이런 행사가 있는 줄 알았는데, 오로지 토크어학원에만 있는 독특한 행사라고 하더군요..ㅎㅎ 학원생들이 적은 만큼 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단서를 찾아가는 과정에 팀에 배정된 티처와 영어를 써서 협의를 하고, 이동할 때는 오직 이곳의 대중교통 수단인 지프니만을 이용해야 됬었죠. 때문에 팀들간에 서로 지프니를 잡아탈려고 아우성 거리기도 하고, 목적지에 다달아서는 다른 팀들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달리기도하고... 즐거운 추억을 하나 남긴 것 같습니다.
마지막 미션은 이곳의 건강식품인 발룻 먹기였는데요. 항상 단합이 잘 되던 저희 팀이 분열되었던게 이 순간이 아니었나 합니다. 숙성 식품이라 혹자에 따라서는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거든요...-_-; 가위 바위 보에서 진 사람은 절규하고 나머지 사람은 흥미롭게 구경하는 장면이 연출 됬습니다. (사진으로 자세한 모습을 올리고 싶지만 심의상 생략합니다.ㅎㅎ)
어느새 이곳에 온지도 3분의 2가 지나 가네요. 남은 시간동안 평생 다시는 못 올지도 모르는 이곳에서 많은 추억을 만들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