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필리핀으로 어학연수 온다고 준비했던 날이 엊그제 같은데....ㅋㅋㅋㅋ
저는 필리핀 갔다가 캐나다로 워킹홀리데이로 갈 예정이예요. 여기에는 캐나다로 가는 사람이 많지 않은 거 같아요.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비자가 1년에 딱 2번 밖에 없어요. 전반기에 한번, 후반기에 한번. 그리고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보다 절차가 까다롭고 비자 나오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서 캐나다 가려고 준비하는 분 들은 미리미리 준비 해 놓으셔야 해요~
저는 작년 11월 말부터 캐나다 워홀 준비했어요. 12월 초에 1차 서류 접수 했고요. 서류가 아주 까다롭더라고요. 예를 들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서 지금 까지 무엇을 했는지 써야 하는데 중간에 공백 기간 없이 써야하고요. 어떻게 자금 마련했는지도 봐요. 범죄 기록 유무, 가족 사항 등등 있어요. 준비하기 사실 좀 귀찮아요. 하지만 전 꼭 캐나다를 가고 싶었기 때문에 철저히 준비했죠. 그리고 제일 중요하건 서류가 완벽하다는 전제하에 우체국 9시 정각에 서류를 보내야 합격률이 높아진다는 거죠. 9시 1분까지도 거의 붙을 수 있지만 9시 2분부터는 떨어 질수도 있어요. 전 접수하는 날 아침에 1시간 전에 우체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12월 그 추운 날씨에...ㅋㅋㅋㅋ 그리고 한달반 정도 기다리면 1차 합격했다고 메일로 통보해 줘요. 그러면 워킹홀리데이 접수비 내고 대사관으로 송금한 내역 보내고 또 기다려요. 신체검사 메일 올 때까지 메일오면 신체검사 받으면 끝!!! 신체검사비 완전 비싸요. 하는 것도 없는데요. 신체검사 받고 2주정도 기다리고요. 그럼 합격레터 날라 와요. 1차 서류 보내고 나서 한 넉넉잡고 4개월 정도 걸리는 거 같아요. 빨리 받으면 3개월 좀 넘게 걸리더라고요. 전 합격레터 받고 완전 감동 받았음^^ 서류 미비나 1차 서류 좀 늦게 보내면 무조건 다 떨어지더라고요. 준비하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호주 워홀 비자는 잘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2주면 비자 나온다고 하더라고요.
토크어학원 오기 전에 1주일 전부터 짐 싸기 시작했는데 한 10번은 다시 싼 거 같아요.ㅋㅋㅋ 캐나다를 가서 겨울옷을 좀 싸니까 부피가 커서 고생 좀 했죠. 캐리어 2개 백팩, 크로스백 이렇게 가지고 왔어요.
필리핀에서 살만한 거 거의 없어요. 유명메이커들은 한국이랑 가격 차이 별로 없어요. 뭐 예를 들면 나이키 신발 가격 거의 비슷해요. 070 전화기 가져와서 잘 쓰고 있고요. 돼지코는 거의 쓸 일 없을 듯. 하지만 다른 나라 가시는 분들은 가져오셔야겠지요. 다 멀티탭 220V 꽃을 수 있게 되어 있고요. 여기와서 산건 먹을 거랑 핸드폰! 그리고 현금카드는 아무거나 비자 마스터 등이 적혀있으면 되고요. 시티은행은 마닐라에 밖에 없다는 얘기가 있어요. 여기에서 시티은행 못 읽는 은행도 있고요. 한번 뽑을 때마나 20페소 수수료. 한 번에 뽑을 수 있는 최대금액은 1만 페소예요. 1만 페소면 거의 25만원~30만원 정도입니다.
이거 보신 분들 좀 참고가 되셨을지 모르겠네요.
이번 주 토요일에는 액티비티 데이~ 밖에 나가서 미션 수행 하고 왔어요. 저의 팀은 4등했어요. 날씨도 덥고 신발도 버리면서 까지 열심히 했지만 좀 아쉽네요. 신발이 흙탕물에 빠져서 완전 찝찝했어요.ㅋㅋㅋ 티쳐랑 6명 학생이 한 팀 이었는데 팀원들이 다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2등도 할수 있었는데 너무 아쉬워요. 그래도 바기오 근처에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나름 즐거운 액티비티 데이였어요~
액티비티 데이를 끝으로 이번 주가 다 지나갔네요. 그럼 다음 주에 또 뵈요~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