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기오 어학원 연합회 체육대회”는 바기오에는 주재해있는 어학원들이 모여 단합을 목적으로 1년에 한 번 주최하는 체육대회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제가 학원에서 공부하는 기간에 체육대회가 개최되어서 참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ㅎㅎ
경기종목으로는 축구, 농구, 볼링, 커플피구, 장애물 달리기, 계주, 2인 3각 경기가 있었습니다. 보너스로 행운권 추첨도 있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에는 바기오에 있는 많은 음식점과 마사지 샵, 카페, SM Mall 등 많은 곳에서 협찬이 들어와서 푸짐했었답니다. ㅎㅎ 저는 뽑히지는 못했습니다...ㅠㅠ
저는 축구 경기에 참가 했었는데, 참가한 팀은 7팀 이었습니다. 저희 TALK 어학원은 첫 상대팀인 JIC 어학원과의 시합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HELP 어학원과의 시합에서 아깝게 1:0으로 패하였습니다.ㅠㅠ 결국 HELP 어학원은 우승을 거두었답니다. ㅎㅎ 경기 결과는 아쉬웠지만 제가 좋아하는 축구를 학원 사람들과 같이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진 것 같아 뜻 깊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경기에는 1위와 2위에게 상금과 점수가 걸려있었습니다. 종합 1위는 HELP 어학원, 종합 2위는 IMAC 어학원이 차지하였습니다. 상금 외에도 망고잼, 라면등 많은 부상도 있었습니다. 행운권 추첨에서 1위에게는 고가의 삼성전자 핸드폰이 주어졌습니다. ㅎㅎ 매우 좋아 하시더군요 뽑히신 그 학생분께서...
어쨌든 저번 주에 개최 되었던 체육대회에 참가 안하시는 학생들도 와서 응원 해주시고 선생님들도 와주셨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선생님이 체육대회 종목에 참가하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는 것입니다. “제 3회 바기오 어학원 연합회 체육대회” 부터는 한국인만의 체육대회가 아닌 어학원의 체육대회가 되어, 외국인 선생님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체육대회가 된다면 더 뜻 깊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See 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