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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28 21:00
쉬다가 미드를 보거나 공부하거나 합니다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413  
이번 주에는 부활절 연휴가 있었어요. 필리핀에는 휴일이 많지 않다고 그러더라고요.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수업을 듣고 목요일부터는 계속 쉬는 날이었어요.
토크어학원에서 수업은 거의 1:1 수업이고 5시간, 그룹수업은 2시간 있습니다. 1:1 수업이 많아서 좋더라고요. 8시부터 수업이 시작하고 6까지 있어요. 그중에서 2시간은 break time이예요. 저는 1교시와 9교시에 break time이예요~ 9부터 시작이지만 항상 7시에 일어나서 씻고 밥을 먹고 다른 학생들 수업 들어갈 때 그 시간을 활용해서 동영상 강의나 단어를 외우고 있어요. 정규 수업이 끝나고 6시에는 밥을 먹고 7시에 단어시험을 봐요. 그리고 8시부터 2시간 동안 혼자 공부도 할 수 있고 그룹수업을 들을 수도 있어요. 그러면 10시 그럼 토크어학원의 일정이 모두 끝납니다.
근데 이게 끝이 아니죠.ㅋㅋㅋ 좀 피곤하긴 하지만 좀 쉬다가 미드를 보거나 공부하거나 합니다. 미드 영문 자막 켜고 보는데 말이 너무 빨라서 자막도 순식간에 지나가요.ㅋㅋㅋㅋ 그래서 항상 멈춰서 보고 단어 막 찾아보고, 언젠간 들리지 않을까요?
이렇게 이번 주 수요일까지의 시간을 보내고, 목요일부터 휴일! 학원에 있는 많은 학생들은 휴일이 길다 보니 멀리 여행 가는 사람도 많았어요. 세부로 놀러간다는 사람도 있는 것 같았어요. 또는 바다로 가는 사람도 있고요. 놀러 가고 싶었지만 온지 2주도 안되고 놀러 갈 계획도 없고 해서 바기오 근처에 구경 하러 갔죠. 여러 군데를 막 돌아다니고 구경도 하고 음식도 밖에서 먹어보고 즐거운 연휴를 보냈어요.
연휴 중에 마인드뷰라는 곳을 갔어요. 마인드뷰는 바기오가 내려 다 보이는 곳이예요. 택시를 타고 가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걸어서 올라갔어요. 오후에 걸어 올라가서 고생 좀 했어요. 햇빛이 강하긴 강하더라고요. 그래서 선글라스에 선크림까지 바르고 갔어요. 올라가는데 좀 더웠지만 올라가니까 탁 트인 곳이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부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 햇빛이 구름 사이로 비추는데 멋있더라고요. 거기서 버터 옥수수랑 바나나를 튀겨서 달달한 소스를 발라서 파는 것과 음료수를 먹엇죠. 바나나 맛이 완전 색다른 맛! 그리고 sm백화점 근처에 와서 바기오 현지식도 먹어 봤어요. 우리나라 돈 3000원이면 웬만한 건 다 먹어요.
그리고 어제는 튜터와 친구들과 밥을 먹었어요~ 조금 이라도 영어를 써보기 위해서 만났죠. 영어로 말 할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 되었어요. 저녁에 만나서 스테이크를 먹으러 갔는데 6000원 정도 하더라고요. 완전 싸죠? 한국에서는 몇 만원 줘야하는데. 그리고 리갈다 거리에 있는 라이브 술집에서 맥주도 먹었어요. 비싸지도 않고 공연을 볼 수 있는 매력이 있어서 좋아요.
이번 주에는 밖에 많이 돌아다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모르는 길도 물어보고, 식당에서 주문도 해보고 정말 영어에 대한 자신감은 조금씩 늘어가고 있지만 말문이 막히는 적이 많았어요. 일주 한달 두달 지나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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