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Chuck입니다.ㅎㅎ 오늘은 딱딱한 공부이야기 말고 2주전에 산 프레난도에 있는 산 완으로 서핑 다녀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산 프레난도는 필리핀 서쪽 해안에 있는 지역입니다. 이 곳 바기오 TALK 어학원에서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저희는 10명이 단체로 밴 하나를 빌려서 1박2일로 산 프레난도에 갔습니다. 밴 빌리는 가격은 차종마다 다른데 저희가 빌린 밴은 3000페소였습니다. 한국 환율로 따지면 약 8만원 정도 되는 가격입니다. 토요일에 점심식사를 하고 출발해서 리조트에 도착하여 일단 짐을 풀고 잠깐 휴식을 취한 뒤에 바로 산 완으로 서핑을 하러 갔습니다. 산 완은 저희 숙소에서 밴을 타고 20분 정도 가면 있습니다. 같이 간 대부분이 서핑은 처음이라 다들 개인 강사 한 명씩을 대동하여 서핑을 즐겼습니다. 서핑 보드만 대여하면 200페소이고 개인 강사까지 포함하면 400페소였습니다. 인원수가 많아서 흥정을 조금했더니 한 명당 30~40페소 정도 할인 받았습니다. ㅎㅎ 저는 서핑은 처음이었지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가려고 합니다.ㅎㅎㅎ 서핑은 조금만 운동 신경 있는 분들이면 다들 어느 정도는 타시는 것 같았습니다. 아!! 그리고 선크림은 꼭 챙겨 가시길 바랍니다.ㅎㅎ 선크림 안 바르시면 새까맣게... 탑니다...... 서핑을 다녀와서 샤워를 하고 저녁을 준비했습니다. 같은 리조트에 저희 그룹 말고 다른 그룹으로 온 학생들과 매니저, 원장님 가족분들도 계셨는데, 거의 25명 정도 되는 인원이 함께 만찬을 즐겼답니다. 매니저분들과 원장님 사모님께서 저녁식사를 위해 장도 봐오시고 준비도 거의 다 해주셔서 저희는 정말 편하게 먹었습니다. 대하, 조개, 굴, 삼겹살, BBQ, 다금바리 회, 매운탕, 참치회, 각종 마실거리 및 주류 등 상다리 휘어지게 차려놓고 말 그대로 만찬을 즐겼습니다.ㅎㅎ 만찬 후에는 리조트 안에 있는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영 후에 술자리를 다시 만들고 이렇게 산 프레난도에서의 즐거운 바캉스를 마쳤습니다. 다음 날에는 아침 겸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고 다시 학원으로 돌아왔습니다. 회비는 2000페소 씩 걷었는데 조금 남아서, 학원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2000 페소, 약 52000원 정도 되는 금액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신나게 놀다 온 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가끔은 가까운 곳으로 여행도 다녀오셔서 추억도 만드시고 스트레스도 날려버리시면서 공부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 주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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