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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22 19:53
감기에 걸려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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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감기에 걸려서 많이 고생했습니다. 여기 오시면 낮과 밤의 일교차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저의 공부법과 지금까지의 성과에 대해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수업 이외에 개인적으로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 8시 이후 그리고 주말뿐입니다. 저는 보통 처음 한달간 8시부터 12시까지 개인적으로 공부를 했으나 요즈음 피로가 쌓이고 슬럼프에 빠졌는지 오래 공부하기가 힘듭니다. 여기서 공부하는 기간이 짧다면 짧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페이스를 꼭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의 공부법에 대해 설명 드리자면 저는 단어를 외우고 grammar in use 로 문법공부를 합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다가 좋은 문장이 있으면 따로 공책에 적어놓고 외웁니다. 단어를 외울 때도 많은 좋은 예문들이 많으니 단어시험만을 위해서 공부하기 보다는 이러한 많은 문장들을 외우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보통 선생님들과 대화를 할 때 제가 외워둔 문장이나 패턴을 토대로 말을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물론 문법지식은 꼭 필요합니다. 여기 필리핀 선생님들은 문법적으로 정확한 문장이 아니 여도 잘 알아듣는 편이지만, 제 생각에는 아무리 말이 잘 통한다 할지라도 정확한 문장을 쓰는 것이 올바른 공부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는 처음에 시간이 아무리 많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문장을 만들어서 말을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처음에 저는 너무 내가 문법에 치중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많이 했고 좌절도 많이 했지만, 7주가 지난 지금 생각해보니 제 공부법이 옳았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직 정말 제가 원하는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제 스피킹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그리고 저는 주말에 보통 선생님들과 만나서 노는 편입니다. 주말에 선생님들과 술을 자주 마시는 편인데 오히려 평일에 하룻 동안 선생님들과 수업시간에 대화를 하는 것 보다 더 많이 대화를 합니다. 그리고 초반에는 주말에 한국말만 쓰니 그 다음 주가 되면 영어에 감을 잃었는지 월요일 화요일은 영어가 잘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감을 잃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실력이 점점 느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 내가 8시간 이상 외국인과 술을 먹으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술을 먹더라도 선생님들이 제가 하는 말이 틀렸을 경우 수업시간 때와 똑같이 지적을 해주니 걱정하지 마세요..
 
다들 자기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이 따로 있으니 자신이 옳다고 확신이 되면 중간에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고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이상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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