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산페르난도에 다녀왔습니다. 산페르난도는 바기오에서 2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바다로 비록 투명바다는 아니지만 파도가 높아 서핑이 가능한 곳입니다. 바기오에서 제일 가까운 곳이라 많은 분들이 당일치기로도 많이 다녀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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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토크어학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원장님 매니저분들까지 포함해서 20~25명정도 되는 인원과 함께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거의 학원의 4분의 1정도 되는 인원이 다녀온 것 같습니다. 회비는 한명당 2000페소(50000원)정도로 정말 한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럭셔리 하게 놀다왔습니다.
저희는 china sea라는 리조트에 머물렀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리조트 앞에는 정말 말로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바다가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리조트 앞 바다에서 수영하는 것도 물론 가능합니다.
저희는 짐을 풀자마자 바로 서핑을 하러 갔는데 리조트 앞 바다가 아니라 파도가 높은 다른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10분정도 서핑 하는 법을 배우고 1시간정도 타는데 한명 당 400페소 정도 합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날씨가 너무 좋아 파도가 그렇게 높지가 않았습니다. 정말 높은 파도를 기대해서 그런지 실망을 조금 했지만 날씨가 안 좋아 파도가 높을 때는 서핑하기가 정말 힘들다고 합니다. 서핑 1시간 탄걸로 후유증이 일주일 정도 지속 됐던 것 같습니다.
서핑을 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바다 바로 앞 테이블에서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한명 당 2000페소 되는 회비로 무제한의 고기, 회, 술을 먹은 것 같습니다. 특히 참치 회는 질리도록 먹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이 남아서 학원 식단에 한번 참치초밥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어쨌든 1박 2일 동안 후회 없이 놀다 왔습니다. 학원에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산페르난도는 필수 코스입니다. 반드시 가보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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