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0-20 13:33
슬럼프에 빠져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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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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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요즘 슬럼프에 빠져 있는 Evie입니다. ㅠ.ㅡ 오늘은 저의 어학 연수 기간 중 반을 보낸 소감과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늘 똑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고 또 제 말이 많지 않은데다가 삶 자체가 그닥 특별한 것이 없다 보니 teacher들이랑 하는 말이 늘 똑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내 영어 실력이 현재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어느 정도 향상되었는지 잘 모르고 있었답니다. 그러다 지난 주에 저의 Grammar teacher와 저의 영어 실력과 공부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었는데, teacher의 관점에서 보는 현재 나의 문제점, 그리고 어떻게 고쳐야 하는지 등에 대해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그래서 잠시 슬럼프에 빠지긴 했는데 안일한 나의 태도에 큰 자극이었답니다. 이맘때쯤 되면 다들 한 번씩 슬럼프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갑자기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면서 슬럼프가 극복되더라고요. 그리고 그 teacher와 다시 이야기를 하니 다 그렇다며 위로 아닌 위로를 해 주더라고요. 히힉^^
앞으로 어학연수 계획 있으신 분들 아마 저처럼 슬럼프를 겪게 될 거예요.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시고 맘 다잡고 잘 극복하자고요.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장소 Camp John Hay에 대해 말씀 드릴게요.
Camp John Hay는 골프장이 많은 공원 같은 곳인데요. 우리나라의 수목원 같은 느낌이 나는 곳이예요. 공기도 좋고, 조용한 곳이라서 여유롭고 한가로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 또 여기에 바비큐장도 있는데 테이블 하나 당 100페소(3000원 정도)만 내면 이용할 수 있답니다. 저도 이번 주 토요일에 우리 배치들과 함께 여기서 삼결삽을 맛있게 구워 먹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만약 바기오에 오시게 된다면 조용한 곳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가보시길..
오늘도 저도 모르게 하소연을 한 것 같네요. ^^; 항상 느끼는 거지만 어학연수 생활은 다 자기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시간과 돈을 들여서 오는 것인 만큼 맘 단단히 먹고 공부하자고요. 그럼 6주차 후기 여기서 마칩니다. 슝~!
사진 : Camp John Hay에서 바비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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