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3번째 후기를 남기는 maybe TALK academy의 마스코트 lovely Peach입니당!!!
이제 한 달 정도밖에 안 남아서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주말마다 다짐했었는데
이번주에는 TALK academy의 자랑인 activity 가 있어서 쵸큼 쉬었어요;ㅋㅋㅋ
우선 오전에는 Guessing Game이라고 해서 한 사람이 나가서 설명하고
조별로 멤버들이 나와서 맞추는 게임 하면서 긴장을 풀었어요;ㅋㅋㅋ
저희 조는 나름 열심히 하고 어려운 단어도 많이 맞췄는데 꼬..꼴찌;-_ㅠㅠㅠㅠㅠ
중간에 peach라는 단어가 나왔는데 설명하던 allen이 제 흉내내서 깜놀;ㅋㅋㅋㅋ
그러자마자 당장 또 답 맞춰서 더 깜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Activity는 당연히 영어로 뉴스리포팅이나 뮤지컬, 연극, 인터뷰 같은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예요
이런 활동을 통해서 우리가 매일 쓰던 단어나 문장 뿐만 아니라
조금 생소하지만 자주 쓰이거나 중요한 표현들도 배울 수 있고
나라면 이렇게만 하고 말았을텐데 다른 조들이 준비한 거 보면서 또 이것저것 많이 배울 수 있어요
지난 activity 때는 뉴스리포팅이라서 견학도 많이 가고 앵커를 맡아서
스크립트도 짜보고 멤버들이랑 밤새 동영상 편집했었는데
이번 activity는 "CHOIR"라고 해서 성가대를 motive로 무대를 준비하게 됐어요~
학원측에서 그 동안 많이 친하지 않았던 멤버들 위주로 골고루 섞어서 조를 짜주고
주제를 정해주고 곡도 선정해주는 걸로 activity가 시작이 되는데요
처음에 조 발표난 거 보고는 거의 다 신입생이고 잘 모르는 사람들 뿐이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그냥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러고 있었는데
막상 모이고 보니까 다들 재미있고 끼도 많고 적극적이고 좋은 사람들이었어요^-^
특히 제일 막내인데도 불구하고 힘든 거, 손 많이 가는 거, 어려운 거 다 맡아서
director 해 준 Yong이가 완전 멋있었구요,
신입생인데도 불구하고 몸을 날려서 웃음 포인트 잡아주고 분위기 띄워준 Pitt랑 Breed오빠도 짱!
그나마 아는 사이라고 조 발표 났을 때 안심했던, 열심히 연습하게 분위기 만들어 준 Linda도,
생각보다 적극적이라서 깜놀하고 다시 한 번 돌아봤던 Yuni도,
까칠하고 툴툴거리기 잘 할 줄 알았는데 사람들도 잘 챙기고 안 시켜도 잘하고 칭찬하기 좋아하는 Jason도,
처음엔 대충대충 하자더니 마지막엔 여자 원피스까지 챙겨입었던 Bogus오빠도,
일주일도 안 남았는데 팀에 합류돼서 정신없었을텐데 이것저것 아이디어도 많이 내고
특히 여장한 사람들 분장하는데 크게 한 몫 한 귀여운 Sofy도,
팀장 맡아서 주중 주말없이 준비하고 연습했던 Duk's까지 다다다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어요~
특히 저희조는 teacher들이 주말 연습에도 같이 해주고
다른 조들 아직 띵까띵까 놀던 2주 전부터 같이 연습할때마다 있어주고 챙겨주고 조언해주고
의상 준비에서 메이컵까지 다 신경써줘서 팀웍이 정말 짱짱짱이었어요!!!!!
진짜 100점 이상의 팀이었다고 할 정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덕분에 저희 조가 의상 점수도 1등하고
최종 퍼포먼스도 1등해서 상 다 쓸어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는 그냥 즐겼을 뿐인데 상을 다 주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히히
마지막 activity라서 나름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도 나와서 정말 뿌듯하구요
그 동안 잘 모르고 지냈던 멤버들이랑 친해져서 완전 짱짱짱 좋아서 기절할 지경;ㅋㅋ
이런 게 또 activity의 묘미예요;ㅋㅋ
어제 1등 했다고 신나게 달렸었는데 다른 멤버들은 다 일어났을지;;ㅋㅋㅋ
이제 3주 밖에 안 남았어요
진짜 진짜 지난 3달 보다 더 열심히 공부하고 신나게 즐기다 가야겠어요~
우선 오늘은 어제 신났던 기분 이대로 신나게 주말을 즐기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