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andy의 15주차 후기입니다.
어느덧 필리핀 연수 생활이 마지막 한 주만 남겨 지고 이번주 주말이 바기오에서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게 되었네요. 바기오 토크 아카데미에서 마지막 한 주를 남겨두니 마음이 시원섭섭 한데요. 이제 정들었던 Teacher 들과 함께 동고동락 했던 연수생들과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짠하네요. 처음에 이곳에 왔을 때 바퀴벌레들과 설사병에 한달 동안 시달리면서 어떻게 4개월 동안 있나 싶었었는데 말이죠. 한달이 지나고 두달이 지나면서 이 곳 생활에 조금씩 익숙해 져가는 저에게 놀라기도 하고 잘 참고 견뎌냈다는 것에 대해 스스로 대견스럽기도 하네요.^^ 바기오는 가끔씩 물도 끊기기도 하고 더군다나 태풍이 오면 전기랑 물도 같이 끊겼었죠. 아주 부유한 나라가 아니 여서 그런지 자동차 매연도 심해서 한번 나갔다 오면 코 속이 정말 까맣게 되구요, 신호등도 많지 않아서 그냥 길을 건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랍니다. 사람 많은 곳에 가면 갱들도 있어서 가방은 항상 조심해야 했구요. 그렇지만 현지인들도 한국사람들 못지않게 이야기하고 먹고 마시고 춤추는 문화를 가지고 있었답니다. 개방적이면서도 참 순수한 캐릭터를 지니고 있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 물가가 싸기 때문에 여행도 자주 다니고 필리핀음식도 가끔씩 사먹고 필요한 것이 있으면 고민 없이 살 수 있답니다. 대신 맘에 드는 게 잘 없기 때문에 잘 찾아내야 한다는 것은 잊지 마세요.^^
자, 오늘은 제가 Talk Academy에서 공부하면서 가장 좋았던 방법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당.^^
□ 가장 좋았던 방법
1. 언제 어디서든지 항상 궁금증을 가져라.
- 모르는 단어나 궁금한 것이 있다면 항상 Teacher들에게 물어보는 자세를 가지는 것이 중요해요.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항상 찾아보시고 문법이 잘 안 맞는다면 Teacher들에게 무조건 물어보세요.
2. 1대1 수업이 많기 때문에 Teacher 와 대화를 많이 가져라.
- 저희 학원은 1대1 수업이 하루에 5시간이 할애가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 시간을 잘 활용하게 되면 다른 학원에서 성취할 수 있는 성과보다는 확실히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거에요. 하루에 수업이 많다 보니까 좀 힘들고 지루해서 1:1수업시간에 멍 때리고 있거나, 수업을 하지 않는 경우가 생기는데, 정말 힘들고 지루 할 때는 그냥 멍 때리지 말고 Teacher들과 잡담이라도 하는 것이 좋아요. 그래야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영어를 향상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되거든요.
3. Teacher들과 친하게 지내라.
- 저는 이곳에서 공부할 때, 이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합니다. 주말같은 때에 학원 몇몇 사람들은 그냥 한국 사람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거나 여행을 다니면서 주말을 보내는데, 그렇게 되면 주말에는 영어를 할 기회가 없어서 월요일날 수업이 다시 시작 되었을 때, 오랫동안 영어를 쓰지 않다보니 상당한 어려움을 격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에 술을 마시더라도 적어도 한 두명의 Teacher들을 부르게 되면 영어도 주말동안 계속 쓸 수 있고, 또 이 계기로 그 Teacher들과 친해지게 되면, 쉬는 시간에도 이런 저런 잡담으로 영어를 할 기회가 더 많아지게 되요.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여러분 건강하시고요. 마지막주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