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데릭입니다,,ㅋ
오기 전에 친구가 지어준 이름인데,, Derek,,
R발음이 잘 안대서 이름 말할때마다 힘들었죠;;
이제 온지 한달째,,벌써 한달이 ㅡ.,ㅡ
이제 날씨에도 적응이 좀되었구요,,
처음 도착하고는 세부 막탄 공항이 너무 낡아서 사실 깜짝 놀랐습니다.
무슨 양양공항보다도 작고, 윽,,,
도착하고 셀라 피켓을 금방 발견하고 편하게왔죠,,
오자마자 소나기가 제법 쏟아져서 별로 더운지도 몰랐는데,,
다음날에야 알았죠,,, 날씨가 훅 역시 공기가 덥더라구요,,
첫 주 첫 날에는 오리엔테이션하고,, 레벨테스트 보고 머리는 아팠지만
그냥 편하게 봤어요...어차피 저는 배우러 온거고
실력은 없지만 늘리면 되니까
오후에 아얄라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생필품 좀 구입하고,
배치메이트들과 마사지 받으러 갔죠,,!!ㅋㅋ
우리나라 돈으로 6천원 정도 하는데,,
굉장히 시원합니다,, 저는 매주 한번 이상은 꼬박꼬박 챙겨서 가는 듯하네요ㅋ
이틀째 부터 수업을 시작하는데 뭐.. 대부분 그렇겠지만 튜터를 처음 만나는거니깐
인트로듀쓰~ 마이쎌프~ 하면서 하루종일 소개만 했어요,,ㅋ
그리고 이틀째부터가 진짜 공부 시작이었습니다. 숙제도 내주고, 틀린 부분 많이 고쳐도 주고...
그냥 다 친숙하게 Hellow~ Hi~하면서 지나치고 하니깐 원장님부터 청소해주는 아저씨까지
다들 친구같습니다.
수업은... 부담이 없습니다. 뭐... 여기분들도 프로라 우리가 버벅이는거 다 알고 그거
고쳐주시는분들이므로 버벅인다고 긴장할 것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스페셜 클래스 있는데,,보충수업 비슷한거에요,,
저는 토익리스닝, 잡인터뷰, 무비클래스 들어가봤는데,, 굉장히 좋아요,,
꼬박 꼬박 챙겨들으면 정말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물론 전부 다 챙겨 듣고 다 소화 시키면 그게 제일 좋겠지만,,
제 생각에는 수업만 듣고 복습 안하고 그러면 안 듣는것만 못하는거 같아요,,
스페셜 클래스는 자기 소화할수 있는 만큼만 하는 것이,, 최선인 것 같아요,,
전 요즘에는 매일은 못 듣지만 잡인터뷰 클래스만 2시간씩 듣고 있는데,,
잘 정리해 두면 나중에 많이 도움이 될 것같아서,, 녹음도 시켜놨다가
수업 끝나고 다시 들으면서 노트에 정리해 놓고 있습니다,,
어쨌든 첫날에 레벨테스트 받아서 자기한테 맞는 수준의 교재와 수업을 해 주니
그다지 큰 부담은 없습니다,,
생활은.. 방방마다 에어컨과 냉장고,,책상에, 옷장, 흠.... 콘센트도 교체를 해서
우리나라에서 쓰던거 그대로 들고와도 아무런 지장이 없답니다.
노트북 가져 오시면, 방마다 랜선 있어서,,친구들과 메신저도 할 수 있고 좋아요,,
속도는... 그다지 빠르다고 할 순 없네요;;
밥.... 반찬은 제가 한국에서 먹던 것 보다 잘 나옵니다.
오기 전에 먹는 것 때문에 고생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여기 반찬은 비빔밥부터 갈비까지 못하는게 없더군요;;
셀라 원장님,, 학생들 이름 하나하나 다 기억하시고,, 정말 친절하십니다,,
아프다고 하면 약 챙겨주시고,, 정말 좋으신 분 같아요,,
제가 1교시 지각을 자주? 매일? 하는데;;
매일 지각한다고 따끔하게 충고도 하시고 ^^;
담 주부터는 5분 전에 들어가도록 노력을;;ㅋ
슬슬 적응도 되어가는 듯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와서 뭔가 느낀게 있습니다.
이제 뭘 공부해야할지 보이는 듯 싶습니다.
튜터와도 많이 친해지고, 학업이 어느정도 진행 되어가는 것도 보이는 것 같고,
그리고 연수 초기의 학습 습관은 나중에 바꾸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처음이니까~ 온지 며칠 안됐으니까~ 하는 식으로 조금씩 놀다보면
노는 시간이 더욱 늘기만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려고 한국에서 사온 영어책을 펴보지도 못한채;; 습관이 무섭습니다.
물론 여행도 많이 다니고,, 가끔 술 먹으러 나가서 외국인하고 얘기도 해보고,,
그런 경험도 중요한 것 같아요,,,
스트레스도 풀면서,,대화가 힘들때면,, 공부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자극도 되고,,ㅋㅋ
이제 좀더 공부에 매진을 해보려고요~~~~... 여기와서도 개인마다 공부하는건
천차만별인거 같고.. 저는 꼭 좋은성과 갖고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