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를 결심하게 된 순간부터 시작된 고민의 연속...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모든분들이 그럴듯
저도 필리핀의 많은 지역중에서 세부를 결정하기까지,
또 세부의그 많은 유학원 중에서도 셀라로 결정하게 되기까지
참 많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죠.
여기와서 생활해보니 잘한 선택이었단 생각이 듭니다.
하루이틀 지낼것도 아닌데 음식과 주거문제도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일단...이곳 셀라 식당의 음식 맛없다는 사람 못 봤어요.
음식은 질리지 않도록 한식 위주로 나오구요, 필리핀 요리사임에도 어쩌면
김치를 맛있게 잘 담그시는지 부끄럽더라구요. (전 아줌마 입니다.)
그리고 필리핀 이란 곳이 그 사람들 북적이는 mall 위에도 바퀴벌레가
아무렇지도 않게 유유히 기어다니는 곳임에도 전 제방에서 5주넘게 생활하는 동안
바퀴벌레를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이곳 바퀴벌레가 엄지손가락 만하다고 얘기를 들었던터라
어린 딸들과 지낼 생각에 걱정이 많았었지만 기우가 됐네요.
전 나이를 먹어서 휘발성메모리인지라 듣고 돌아서면
잊어버려서 가끔 애써 가르치는 튜터에게 미안할때도
있지만 제 딸들의 영어 실력이 하루하루 늘어가는 모습을
볼때면 참 흐뭇합니다.
16주의 연수일정을 마칠때 즈음이면 어느 누구에도 영어 연수를 떠나려면
필리핀으로 가라, 가려면 셀라로 가라고 적극 추천 할 수 있도록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셀라 페밀리 여러분도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