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에 오신 모든 분들이 하셨던 고민들. '아~ 필리핀연수 괜찮을까? 친구들처럼 그냥 캐나다나 호주로 갈까?' 정말 수백번 고민하고 결정내리고 나서 비행기에 몸을 실고 공항에 도착하였을 때, 그 막막하고 웬지 두렵던 그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픽업나오셨던 어학원관계자분께 현지생활에 대한 얘기를 듣고 도착하니
호텔건물을 개조했다는 건물에 약간(?) 맘이 좀 놓이고(은근히 신경쓰였거든요. 사진으로만 봤던 숙소가) 온,냉수 잘 나오는 욕실. 그 밖에 간단한 것들만 체크하고 다음 날부터 시작되던 수업.
이전 뉴질랜드에서 방학 때 잠깐 연수를 했었는데 홈스테이에서 빵 먹던 생각하며 식사를 하러갔는데 '이야'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식사 디게 잘 나옵니다. 메뉴도 다양하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주말엔 가끔 맥도날드 햄버거에 다른 메뉴도 섭렵하게되었지만 식사나 숙소같은 걸로 신경 써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소심한 성격탓에 많이 어울리진 한국에 돌아와서 다른 곳으로 연수갔던 친구들이랑 비교해도 별로 발음이나 연수의 질적인 면에선 상당히 잘 선택했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비용은 물론 제가 save를 많이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