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세부에 온 지 일주일..
첫 날 태풍이 나를 반겨주었지만,,,^^;
지금 셀라에서의 생활은 아주 만족스럽다.
지역은 세부로 정했었지만, 어학원이 워낙 많다보니,
어느 한 곳으로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었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 발품을 팔았던 나의 노력은
나의 선택에 후회가 없게 만들어 주었다.
우선 가보지도 않은 나라에 막연히 사진과 커리만 보고 학원을
선택하려하니 다 비슷비슷해 보였다.
더운 날씨도 걱정이고, 다운타운과 업타운이 나뉘는데 그것도 생소하고,
궁금한게 너무 많았다....;;;
그래서 셀라 동문클럽도 가입하고 카페도 가입하고
회원들의 글도 찾아보고 쪽지도 보내보고..
그 결과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인 답을 찾아내었고
사람들의 답변에서 그 정도면 만족할 수 있는 어학연수가 될 것 같아서
셀라를 선택하게 되었다^^
레벨 테스트를 마치고,
1:1,1:1,1:4 수업으로 이루어 진 지금 시간표에서
필리피노의 발음에 대한 걱정도 없고, 나의 발음과 문법을 체크해 주는 꼼꼼함을 가진 선생님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친절한 선생님과 메니져 분들도 한국이 그립지 않을 만큼
여기 생활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해주시는것 같다.
짧은 연수 기간이라 아쉬움이 더 크겠지만
남은기간 셀라에서 많은 추억도 만들고(오늘은 outreach program이 있는날^0^)
한국에 돌아 갈 때 쯤엔 영어실력도 많이많이 향상된 모습일거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