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Rick 입니다.

 

육체적으로 힘든 한 주였습니다. 물갈이를 시작했거든요 ㅠ ㅠ
누구나 한번은 겪는거라고 하지만...그래도 3일만에 증상이 멈췄습니다.
그저 감사할따름이지요 :)
또 한국에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 안한걸 정말 후회한 한주였습니다.
특히 문법은 정말 기초라도 한번씩 확인하시고 오는걸 추천드립니다.
오실때 보시던 문법책 한권과 기초 생활회화책 한권 그리고 전자사전은 꼭(!!!!!) 챙기세요.
정말 피가되고 살이 되는 여러분들의 베스트 프렌드가 될거예요.

 

수업은 지난주와 비슷했습니다. 예습과 복습에 집중하고 정확한 문법을 쓰려는 연습을 하고 있지요.
다만 이번주부터는 파란눈의 외국인 선생님이 오셨는데
참 친절하시더군요 ㅎㅎ

 

이번주는 월요일이 공휴일인 관계로 월요일까지 쉽니다 ㅎㅎ
필리핀은 공휴일을 금요일이나 월요일로 붙여서 쉰다고 하네요
국가가 공휴일을 임의적으로 주말에 붙여서 쉴수있게 요일을 바꾼다고 해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제도가 얼른 도입이 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여튼 이번주는 휴일이 긴 관계로 산페르난도 까지 휴일을 즐기러 갔습니다.
바기오에서 차로 1시간 30분 정도 거린데, 여긴 덥습니다...
진짜 필리핀이라는 생각이 팍팍 들어요. 바기오가 얼마나 시원한 동넨지 바로 알겠더라구요

 

가장 인상적이었던건 역시 재래시장인데요. 꼭 우리나라의 커다란 재래시장을 떠올리게 하며
필리핀에서 맛볼수있는 각종 열대 과일들과 가지각색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시장에서 산 참치회 맛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 ㅎㅎ
우리나라에서 흔히 맛볼수 있는 냉동 참치가 아니라, 산지에서 먹는 싱싱한 참치의 맛이란..
삽겹살 바베큐에 참치회로 파티를 시작했습니다. 수영장에서 오랜만에 몸도 풀고
술도 한두잔 기울이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정말 가족들끼리 피서온듯한 기분이 들더라구요.

다음주엔 액티비티가있다고 합니다. 액티비티 인 즉슨, 학원생들간의 친목을 도모와
영어 실력을 동시에 잡으려는 토크 어학원의 프로그램인데, 어떻게 될진 몰라도 살짝 기대중입니다.

필리핀에서의 2주가 훌쩍 흘러갔네요. 3개월이 짧다고 느껴지지만 그래도 전 하는데 까지 열심히 해볼랍니다.
어학연수중이신 분들, 준비하시는 분들 모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