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차...아득한 것만 같던 10주차 후기를 쓰고 있네요; 휴우....;;;
이제 6주밖에 안 남았;;; ㄷㄷㄷ
지난 주 주말에는 필리핀의 추석같은 연휴라서 TALK어학원에서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학원생 전체가 Asin이라는 곳에 당일로 놀러 다녀왔어요^-^
놀러간다고 하늘에 예약이라도 한 것처럼 날씨도 짱짱짱 좋고
다들 컨디션도 좋아서 완전 신나게 놀고
한국에서도 먹기 힘든 진짜 정말 레알 완전 짱 맛있는 고기도 구워먹고
Very Nice였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번주에는 class mate 보다는 soul mate였던 사랑하는 Barney랑 Cathy가 한국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처음에 올때는 당연히 사람 사는 곳이기는 하지만
친구들도 많이 못 사귀고 진짜 왕따같이 짱박혀서 공부만 할 거 같았는데
친구들이 잘 챙겨주고 같이 놀아줘서 공부도 더 열심히 하고 친구들한테 공부하는 다양한 방법도 배우고
주말에는 같이 놀러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다니고 정말 좋았었는데
그런 친구들이 떠난다니까 되게 ... 진짜 섭섭하고 서운해요
TALK 아카데미의 좋은 점이 학생들이 다른 학원에 비해 많지 않아서 다 친구처럼 지낼 수 있다는 점이예요
다들 한국 떠나서 공부하겠다고 마음 먹고 온 사람들이라 착한 사람들이예요
인사만 먼저해도 다들 잘 챙겨주고 말 한마디 걸었을 뿐인데 이것저것 정보도 알려주고
다양한 경험도 들려주고!!!
대신 안 좋은 점은 그렇게 고맙고 정들었던 친구들이 떠날 때 좀 힘들다는거!!!
처음에 룸메이트 Tina가 갈때는 서운하기는 하지만 우리 한국가서 볼거니까 괜찮아!!!했었는데
그 다음에 Ruin이랑 Kobe 갈 때는 여행도 같이 다니고 나이도 동갑이라서 농담도 많이 하고
다른 친구들보다 친하게 지냈던 편이라서 엄청 서운했었어요
그래도 다행히 울지는 않았는데 새벽 내내 짐싸는 거 같이 하고
놓치고 갈 뻔한 SSP카드랑 수료증도 챙겨주고..
Thomas는 TALK어학원에서 6개월이나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TALK의 기둥같은 사람이었는데... 학원에 대해서, 바기오에 대해서, 필리핀에 대해서 아는 것도 많고
솔직하고 털털해서 더 친해지고 싶었는데 금방 돌아가서 되게 아쉬웠어요
Thomas 가는 것 보려고 새벽 내내 떠들고 기다렸는데 토마스가 말도 없이 출발해버려서!!!
막 뛰어서 택시 잡아타고 터미널가서 인사하고 왔었어요; 힝;;;
지난 주에는 막내 David가 겨우 한 달만에 되게되게 아쉬워하면서 한국으로 돌아갔었어요
한 달 밖에 같이 못 보냈지만 같이 여행도 다녀오고 맛있는 것도 먹고
밤새 수다 떨기도 하고 그래서 마중가서 차 떠날때까지 손 흔들고 오고-_ㅠ
어제 먼저 갔던 Tony는 원래 영국으로 가기로 했었는데 갑자기 다리를 다쳐서-_ㅜ한국으로 go back
2달 밖에 같이 안 있었는데 정은 정대로 다 들어서 보내기 힘들었어요;ㅠ
어제는 친동생보다 더 친동생 같고, 천생연분도 이런 천생연분이 없을 Barney가 한국으로 돌아갔어요
솔직하고 정도 많고 적극적이라서 제가 언닌데도 불구하고
Barney가 많이 케어해주고, 맨날 웃고 다녀서 학생들은 물론이고 선생님들까지
다들 Barney 팬이었는데-_ㅠ
금요일에는 그런 Barney가 마지막으로 4개월 동안의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Presentation을 준비했어요~
퍼펙트한 마무리를 하겠다고 3일동안 잠도 제대로 못자고 준비했는데
거의 모든 선생님, 학생들 다 구경하러 와서 50분동안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고;
끝나고 나서는 모든 선생님들이 이런 마지막 presentation은 없었다고,
Barney는 TALK어학원의 전설이라고 내내 칭찬을!!!!
저도 이제 6개월밖에 안 남았어요; 휴우~
슬슬 마지막 presentation 준비도 하고 남은 시간 지난 10주보다 더 알차게 보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