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Tina입니다 ~
제가 이곳 필리핀에온지도 어느덧 3개월이 지나갔네요
이제 저와 같이오신 배치메이트 분들도 한분 두분 떠나가시고 계시는데요
3개월동안 짧지만 진한(?)우정을 함께 나눈 배치메이트들이 떠나니까 마음이 너무 허전하네요ㅠ_ㅠ
특히 토크어학원이 소수정예다보니까 많지않은 학원생들 사이에서 정말 가족같은 분위기로 정말 친동생처럼 함께지낸
사람들인데 이제 헤어지면 연계연수,취업,학업 서로 다시는 못볼지도 모른단생각도 들지만
헤어질때면 꼭 다시한번보잔 말에 맘이 많이 허전하진 않네요 ^^
오늘은 필리핀생활에대해 적어보려합니다
많은 연수준비생분들이 궁금해하실만한 것들에대해 적어보고싶은데요
우선 첫번째로 대중교통!
필리핀의 대표적 대중교통으로는
택시,버스,트라이시클,오토바이,지프니 등등이 있는데요
바기오는 산간지역이라 길도험하고 좁아서
다른지역에서 볼수있는 오토바이나 트라이시클같은 대중교통은 볼수가 없답니다~
보통 택시나 지프니를 많이 이용하게되는데요
택시기본요금이 한국돈으로 800원정도 하는것같습니다 한국기본요금이 2800원 맞나요..? 한국을떠난지 너무 오래되서ㅋㅋ
한국보다 3배정돈 부담을 덜고 이용할수있겠네요 ㅎ_ㅎ
그다음 지프니는 보통 가까운거린데 택시요금이 부담되거나 비교적 먼거리에갈때 이용하는데요
지프니는 8페소로 지프니자체에 출발지와 종착점이 크게 쓰여있는데
그 가는경로에 자신의 목적지가 있으면 어느곳에서나 지프니를 세워 타고 내릴수 있답니다
한국분들은 보통 잘모르니까 운전사에게 자신의 목적지를 말하고 타면
알아서 잘세워주는 분들도 많습니다 ^^
그다음으론 생필품에대해 말씀드릴께요
우선은 먹거리! 스낵이나 라면 등등 필리핀제품들은 굉장히 저렴하지만
수입된 스낵이나 한국라면 이런것들은 오히려 한국보다 비쌉니다 ㅠ_ㅠ
과일같은경우도 리치나 바나나같은 과일은 굉장히 싸지만 포도나 자두 체리
이런 과일들은 굉장히 비싸더라구요
이곳에선 수입품들이 대체로 다 비쌉니다
필리핀 물가가 싸다고 듣고 모든게 다 싸다고 생각하고있다간 큰코다쳐요 ㅠ_ㅠ
게다가 처음엔 페소의 개념이 잘안잡혀있어서
이것저것 다싼줄알고 사버렸다간 나중에 정말 크게후회합니다
페소의 개념은 빨리 잡을수록 좋은것같아요 ㅜ_ㅜ
저도 처음엔 1000페소를 한국돈 만원쓰듯 쓴적이 있었죠
다음으론 필리핀의 치안에대해 말씀드릴께요
필리핀 나라가 워낙 우리나라보다 못사는 나라다보니
거지들도 많고 소매치기도 많이 있는데요
저는 멍청하게 생겨서그런가 온지 2주도 안되서 소매치기를 만났습니다
한국에선 한번도 경험이없어서 소매치기와 눈이 마주쳐도 멀뚱멀뚱 서로 쳐다만 보기만했는데요
티쳐들이 그럴땐 소릴지르고 발로 차버리라하더라구요 ㅋ_ㅋ
하지만 위험하니까 싸움은 안하는게 상책이겠죠
그래도 다행히 뺏긴건없었어요 그분이 제가방을 열다가 눈이마주쳐서 도망가는 바람에...ㅋㅋㅋ
하지만 필리핀엔 어려운사람들이 있는거지 나쁜사람보단 착한사람이 더 많은것같아요
제가 여태껏 만나온 필리핀사람들은 소매치기말고 나쁜사람은 한명도 못봤거든요
사람들이 정이 많은지 길을 물어봐도 이해할때까지 설명해주고
심지어는 제가 다리에 상처를 하나 달고다녔는데 니다리에 무슨일이냐며 그날 처음본 필리피노들한테
상처에대해 20번은더 설명하며 다닌것같습니다 ㅋㅋㅋㅋ
그만큼 재미있는나라입니다 ㅎ_ㅎ
여기까지 Tina의 12주차 후기였구요
다음주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