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X의 8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한국은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온다고 들었어요
어떻게 피해들은 없으신지 심히 걱정 되네요.
여기 필리핀은 몇일전 태풍이 불어 마닐라쪽에 큰 피해를 입었대요.
그러나 여기 바기오는 전혀 피해가 없다는거~ 그만큼 안전하다는거~
저는 이번주에 금요일 공휴일이라 큰 맘먹고 수빅이라는 곳에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학원 형 동생들과의 여행이라 출발하기 전 부터 가슴에 설레었는데요.
먼저 저희는 출발하기 전날 SM마트라는 곳에서 장을 봤답니다.
물론 짐이 되겠지만 도착해서 시간을 줄일 수 있어 그냥 봤어요 ㅋㅋ
고기,일회용품,음료,과일 기타등등 장을 보고 출발시간이 새벽 3시라 그때까지 신나게 놀았죠 ㅋㅋ
어느덧 시간이 흘러 렌트를 한 밴이 도착하고 저희 고 수빅 고 수빅을 외치며 차에 올라 탔답니다 ㅋㅋ
그러나 5분쯤 흘렀나? 모두들 차안에서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죠 ㅋㅋ
수빅에 대해 잠시 말하자면 수빅은 자유무역항이 있으며 철저한 계획도시로 마닐라 근처에 있는
필리핀 휴양지 랍니다. 그래서 그곳에는 철저한 보안이 되고있구요 매년 여러 관광객들이 찾아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입니다.
5시간정도 밴을 타고 일어나 보니 저희는 어느새 수빅 입구에 도착했더라구요.
계획표를 보고 먼저 저희는 2팀으로 나눠 한팀은 보트를 빌리고 한팀은 숙박을 잡고 ㅋㅋ
그런데 어느새 다같이 다니면서 예약을 했지요 ㅋㅋ
다행히 그날 날씨가 너무 안더워서 좋았구요.
먼저 도착하여 알랑가뽀?라는 도시로 차를 타고 15분정도 갔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쪽에 유명한 퍼블릭 마켓이 있기 때문이었죠.
도착하니 여러 사람들이 장보기 바빳고 저희 또한 조금이라도 더 신선하고 좋은 SEAFOODS를 사기위해
눈에 불을 켜고 둘러보았죠 ㅋㅋㅋ
정말 많은 해산물들과 생선들이 있는데 가격또한 너무 착하더라구요 ㅋㅋ
손바닥보다 더 큰 대하를 2킬로정도 사고 왠만한 애기 머리만한 꽃게도 2킬로정도 샀는데
한국돈으로 3만원정도? 나온걸로 기억합니다.
막상 이것저것 사고 보니 인제는 이걸 언제 다 먹지 그런생각까지 들더라니깐요 ㅋㅋ
그래도 두손 가득히 들고 보니 마음은 든든 했습니다.
그렇게 장을 보고 맥도날드에서 햄버거세트 하나씩 먹어 주시고요
저희 숙소로 출발했죠~ 정말 이쁘더라구요 수영장도 이쁘고 ㅋㅋㅋ
그렇게 짐을 풀고 정리조마고 요트예약이 2시라서 급하게 달려나갔죠.
선착장에 들어서는 순간 정말 외국에 와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이쁜 보트,요트들이 줄지어 서 있고 풍경 또한 최고 였습니다 ㅋㅋㅋ
저희가 여태껏 갈고닦은 영어실력으로 요트를 정말 싸게 빌리고 바닷가로 출발했습니다.
출발과 동시에 제 심장또한 쿵쾅뛰기 시작했죠.
조금 나가 보니 바람이 솔솔 불어 오기 시작하고 푸른 바다가 눈앞에 펼쳐지는데
지상낙원이 따로 없더라구요 ㅋㅋ 윗통을 풀어 제끼고 누워서 바람을 맞고 사진 찍고 그러다가
어느새 바다 중앙쯤에 도착했어요. 그러더니 선장 할아버지가 배를 고정시키더라구요 ㅋㅋ
그것도 바다 한중앙에 ㅋㅋㅋ 저희는 구명조끼 오리발 스노쿨링 각 취향대로 착용하고
너나 할것없이 바닷속으로 뛰어 들었죠 ㅋㅋ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곤 숙소로 다시 돌아와 장봐왔던 음식들을 요리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원 없이 먹었습니다.
배터지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ㅋㅋ
맥주한잔과 더불어 먹는 바베큐와 해산물들
어떻게 그런돈을 주고 한국에서 먹어 볼 수 있었을까요 ㅋㅋ
여기 필리핀이라 가능한거겠죠? ㅋㅋㅋ
그렇게 저희들은 담소를 나누고 술잔을 기울이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금 제가 후기를 적으며 2일전을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내요.
그만큼 흐뭇하고 정말 추억에 남을 시간들이었어요.
그리고 좋은사람들,마음에 맞는 사람들,즐길 줄 아는 사람들과 함께 했기에 그 시간들이
더욱더 빛나고 즐겁고 귀중한 시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기 바기오도 또 비가 오기 시작하네요
비 피해 조심하시구요 감기 안걸리게 몸관리 잘하세요!!
그럼 저의 8번째 스토리는 여기서 접도록 할게요~ 담주에 뵈용 빠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