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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3:03
Moris의 13주차 연수 후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235  
토크어학원에서 13주차 연수중인 Moris입니다.
이제 방학시즌이고해서 많은 학생들이 단기 어학연수를 준비하고 계실 텐데 이번 주는 필리핀 어학연수시 준비물에 대해서 말해볼까 합니다. 3달 넘게 살면서 뭐가 꼭 필요하고 어떤 건 필요하지 않아 짐만 되는 것이 많더라구요.
토크어학원 오리엔테이션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여권(Pass port) 챙기셔야 되구요. 너무 당연한 건데 준비물이긴 하죠. 혹시나 모르니 사본도 하나 뽑아서 다른 곳에 챙겨두시고…….
- 항공권도 챙겨서 수시로 출국일, 귀국일을 체크해놔야겠죠.
- 여행자 보험이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프거나 분실물이 생길 때, 믿을 것은 보험뿐이 없거든요. 생각보다 학생들이 아픈 경우가 있어 병원에 가는 것을 종종 보는지라 권장하고 싶네요. 저도 보험을 들고 오긴 했는데 상해에 대한 보상만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라서 아직까지 건강한 저는 필요가 없었습니다. 얼마 전 디지털카메라 분실 시, 원장님이랑 현지 경찰서까지 들러 분실 증명서 까지 받았지만 보상받지 못했습니다. 분실에 대한 담보가 잡혀있지 않다고 보험사에서 말하더군요. 조금 비싸더라도 분실물에 대한 보상까지 되는 것으로 하시는 게 나을꺼 같네요. 챙기실 건 보험증서 거기에 적혀있는 관리번호랑 보험회사 전화번호만 알면 되니 따로 메모해서 가져가도 됩니다.
- SSP관련서류 이민법 관련해서 두 달 이상 거주하게 되면 SSP라는 것을 발급받아야 하는데 이게 좀 번거롭습니다. 발급 시 돈도 많이 들구요. 학원에서 서류 작업을 대행해주고 있으니 크기 상관없이 증명사진 5개, 영문주민등록등본1통 (여권이름과 동일한 것) 챙기시면 됩니다. 영문주민등록등본은 저 올 때 챙겨왔지만 받지 않더라구요. 필수항목은 아닌거 같지만 챙기시구요.
- 돈은 Cirrus/Maestro, Visa 제휴체크카드 아무거나 챙기시면 되구요. 분실위험이 있으니 두 개정도 따로 챙기시고, 인터넷 뱅킹까지 하시면 돈은 관리는 충분히 잘 하실꺼라 믿습니다.
그리고 여기 환전소가 있지만 수수료가 천차만별이라 한국에서 페소로 환전해서 오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카드로 뽑아도 수수료가 현지에서 150~200P가 날아가니 볼 때마다 씁쓸합니다.
- US달러로 환전해서 600달러 가지고 갔지만 다시 여기서 페소로 환전해서 써야했습니다. 수수료가 또 나가는 거죠. 공항에서 일어날지 모르는 일에 대비해서 US달러도 $100~200만 챙기시면 됩니다.
다음은 대부분의 짐을 차지하는 의류를 챙겨보도록 합시다.
저는 나름 적도 부근에 있는 필리핀이라 생각해서 나시랑 반팔티를 많이 챙겼지만 그닦 유용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긴팔티셔츠가 더 유용하죠. 요즘은 나시에다가 반팔티를 동시에 입고 다니고 있습니다. 나름 따듯하더군요.ㅋㅋ
바기오는 여름 패션과 겨울 패션을 동시에 거리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날씨가 다이내믹하단 소리고 아무렇게나 입어도 별 차이 없다는 거겠죠.
-6월부터 빗발이 점점 잣아 지면서 날씨가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얇은 봄잠바 하나랑 위에 걸쳐 입는 긴소매 남방, 추리닝 잠바 같은 것도 좋습니다. 긴팔 면 티셔츠도 3-5장 정도 챙기시구요. 몸에 열이 많으신 분은 반팔 티나 나시도 3-5장 준비하시면 됩니다.
- 다음은 아랫도리, 저는 반바지 3개, 긴바지 4개(청바지 1개, 면바지 1개, 추리닝 2개) 가지고 와서 잘 입고 있습니다. 얼마 전 SM에서 할인 하는 날에 스키니 청바지 하나를 더 구입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잠잘 때 이외엔 반바지를 잘 안 입게 되더라구요. 학원에서도 반바지랑 긴 바지랑 비율이 반 반 정도로 보입니다. 어쩔 땐 긴바지 비율이 더 많아 보일 때도 있습니다.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시는 분이라면 옷이 짐을 많이 차지하는데 이건 별수 없는거 같습니다. 저는 상당히 간촐 한 편이라고 말씀해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빨래와 건조기가 항상 가동되고 있어서 요즘은 하루 안에 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제의 질이 한국보다 떨어지기 때문에 옷이 금방 상하니깐 비싼 옷은 그냥 두고 오시는 게 나을 듯싶습니다.
각종 생필품들,
3단 우산 하나, 샤워용품 그냥 여행용 팩하나 챙기시길 여기서도 다 구할 수 있습니다. 면도기 그냥 일회용 쓰실꺼면 그냥 오셔도 됩니다. 여기도 비슷한 가격에 파니깐. 다음은 해어드라이기 전 여기서 300P주고 샀습니다. 챙기실 분은 챙기시구요. 화장지는 여행용으로 하나, 화장품은 그냥 쓰시는 로션이랑 스킨 정도, 저는 스킨로션 한방에 되는거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그리고 썬크림 하나 되도록 이면 방수용으로 물놀이시 필리피노 되는 것은 시간문제입니다.ㅎㅎ 그런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여기서도 구입가능합니다. 빨래가 밀리지 않으니깐 수건 5-6개 정도만 해도 충분할 거 같네요. 가끔 귀국하는 사람이 주고 가기도 합니다.
안경도 스페어 하나 챙기시구요. 렌즈 애용하시는 분은 알아서 세정액 같은거 챙기시구요.
비상약은 종합감기약, 두통약, 설사약 정도 빨간약 같은 것은 학원에 있습니다. 건전지가 옴팡지게 비쌉니다. 에너자이자 같은 것은 한국 비해서 2-3배 비싼 거 같더라구요. 필요하시면 구입해오시는게 나을 거 같네요. 요즘은 다 충전식이라 쓰는 사람이 별로 없는거 같더라구요.
놀러 가면 풀장에 들어갈 기회가 많으니 남자 같은 경우는 비치수영복 하나면 충분하구요. 좀 멋하면 몸 좀 만들어서 오시면 좋습니다. 야구모자 하나 썬 글라스도 여행자로서 필수품이구요. 전 안경잡이라 썬 글라스는 안 챙겼습니다. 책가방은 필요 없는 것 같고 그냥 물통, 지도, 핸드북 하나 들어갈 만한 작은 백 하나면 충분합니다. 신을 것은 편하고 다용도 운동화 하나면 충분하다 생각 듭니다. 그런데 다들 운동화 2개는 챙겨오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슬리퍼는 여기서 사면 되구요. 한국보다 슬리퍼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많습니다.
노트북은 필수라고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으로 모든 게 가능한 시대니까요. 게임 하실까 아니니깐 좋은 거 필요없구요. 동영상 돌아가고 인터넷 되는 넷북이면 딱이네요. 영어공부 자료나 영화같은거 가지고 오시면 학생들이랑 금방 친해 질 수 있습니다.
070폰도 필요에 따라서 챙기시면 되는데, 학원사무실에서 이용하면 되기 때문에 한국에 자주, 오래 연락할 곳이 있는 분이 아니라면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다음 주에는 공부에 관련된 책 같은 것이나 생각나는 필수품들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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