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ㅋㅋㅋㅋ
이번주는 저에게 있어서 정말 ordinary한 1주 였던 것 같아요~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점점 다가오면서 아직 한 달 이나 남았지만 괜히 설레이고
빨리 한국으로 들어가고싶은 마음이 굴뚝같고 막 그래서 이번 주에는 공부에 조금 집중이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ㅠ
이번주 월요일에 제 눈에 이상이 생겨서 아침수업을 빼고 병원에 갔다왔었거든요~
생각지도 못한 병원비가 나가버려서ㅠㅠ 우리나라 의료비보다 더 비쌌던 것 같네요.
보험이 되지 않으니 어쩔 순 없지만 그래도....왜 괜히 눈이 아파서 아까운 돈 나갔나..싶은 생각에 제 자신을 좀 혼내보고
조금 더 제 몸 관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선 걸리지도 않는 감기가 한달에 2번 넘게 걸리고 약을 먹고 나아도 또 걸리고 그러는게
아무래도 자국이 아닌 타국이라서 몸도 상처같은 것도 금방 낫지 않는것 같아요.
전 여기 올때 약을 못챙겨서 왔었어요~ 그런데 여기서 듣기론 필리핀 약이 한국 약보단 조금 독하단 얘길들어서
선뜻 먹진 못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한국의약품이 한국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약품이니깐
여기 오실 때 감기약과 기본적인 약들은 꼭 챙겨오시길 바래요~
저는 중간에 제 부모님께 보내달라고 했었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 감기가 안걸리네요...ㅋㅋㅋ
이번주엔 학생분들과 함게 SM mall 안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봤답니다~!! 물론!!! 자막없는 영화지요~ T_T
여기엔 좌석이 따로 정해져있지 않았어요~ 표만 끊고 내고 나서 앉고 싶은 좌석에 앉으면 끝!!
들어가기 전에 팝콘과 음료를 사들고~ ㅋㅋㅋ 팝콘이 생각보다 맛이 있었던 것 같네요
이번에 새로 개봉한 Sex And the City를 봤어요~
다른 영화들보단 일상생활이 많이 섞인 대화를 많이 들을 수 있을꺼라 예상했는데 이런.....
얼마나 말들을 빨리 하시던지....ㅋㅋㅋ 아 정말 이 영어실력 가지고 어디가서 누구랑 대화를 ...라는 생각까지 들었네요ㅋㅋ
그래도 100 %에서 30~40%로는 알아들었던 것 같아요.
여기 영화관 사운드 상태가 한국보다 좋지 않아서 좀 웅웅거리고 하는 것 때문에 알아듣기가 조금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ㅠ
다음에 개봉하는 이클립스를 또 보러 가야겠어요~!!!!
Sex And the City보다는 말도 많지 않고 로맨스의 영화라 그런지 저에겐 정말 좋은 영화인 것 같아요~
다음 주말에 또 한 번 영화를 보러갈 까 생각중이랍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저와 함께 이 곳에 왔었던 학생분들이 한국시간으로 새벽2시에 필리핀을 떠난답니다.
비록 짧은 3개월이였지만 정도 많이 듣것 같고 막상 떠난다고 하니 많이 아쉽구 시원섭섭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저의 classmate였던 Kevin군을 위해 추억이 담긴 사진을 준비했답니다
다른 선물도 좋지만 추억이 담긴 사진을 주는 것도 정말 좋은 선물이라는 것을 이 곳에 와서 알게되었답니다.
예전에 어떤 학생분이 떠날 때 저에게 사진을 선물해주셨어요.
사진을 받고나니 아, 내가 이 사람과 정말 좋은 추억을 함께 공유했구나 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사진만큼 남는 게 없는 것 같아요.
사진 한 장을 봄으로써 그 모든 경험과 추억들을 다시 상기시킬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은 것 같아요.
이제 후기를 끝내고 편지를 쓰러 가야겠어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