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세번째 Aileen의 후기 시작합니다~
이제 정말 우기가 오고있는게 느껴져요.
매일마다 비가 한두차례씩 오거든요~
아침에는 해가 쨍쨍하다가도 오후나 저녁에 소나기가 엄청나게 온답니다.
이제 곧 있으면 6월 시작이니까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겠네요~
지금까지 바기오 날씨는 정말정말 좋았는데, 우기에는 과연 어떨지...ㅋㅋ
이번주에는 Activity가 있었어요~
원래 Activity를 매달 한번씩 했었는데,
저번 달부터 두달에 한번 씩으로 바껴서 정말 오랜만에 액티비티를 나갔답니다.
저한테는 3번째이자 마지막 액티비티가 되었네요ㅜㅜ
이번 액티비티는 Baguio Challenge라고 해서,
5~6명씩 그룹을 나누어 바기오에서 유명한 곳들로 견학을 다녀왔어요ㅋㅋ
다녀온 뒤에는 간단한 Presentation도 준비해서
각자 다녀온 곳에 대한 간단한 소개와, 사진들, 소감 등등을 발표했습니다~
저희 그룹은 Philippine Military Academy라는 곳을 다녀왔는데요. 줄여서 PMA라고 부른답니다.
PMA는 말그대로 필리핀군인양성학교, 즉 한국으로 따지자면 공군사관학교 같은 곳이었어요 ^^
실제로 군인이 되기위해 많은 학생들이 훈련하고 생활하는 곳이랍니다.
이곳이 경치도 좋고 굉장히 넓어서 일반인들도 많이 찾더라구요.
저희가 간날 그곳에서 결혼식을 올린 커플도 있었답니다^^ 그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아쉽게도 이날 낮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여기저기 많이 둘러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실내박물관에 가서 구경도 하고, 학원생도(?)들을 만나서 사진도 찍었답니다 ^^
그래도 PMA에는 비를 피할수 있는 큰 오두막 같은 곳이 있어서
저희 그룹은 그곳에서 티쳐가 만들어온 점심도 먹고 재밌는 시간을 보낼수 있었어요~
다른 그룹은 비를 피하느라 고생을 많이 했더라구요...
저희는 게임도 하고, 사진도 찍으면서 정말 소풍 같은 액티비티를 즐겼답니다ㅋㅋ
이날만 백장이 넘는 사진을 찍었는데, 다 보여드릴수 없어서 아쉽네요...ㅋㅋ
PMA 입구에요~ 저랑 같은 그룹이었던 Thomas와, 이곳을 지키던 군인아저씨와 함께 찍은 사진이에요^^
제 스피킹 티쳐이기도 한 Ivy가 저희의 점심 도시락을 싸왔답니다^^
특별히 필리핀 음식을 준비해왔는데, 바비큐와 필리핀 잡채 튀김종류(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ㅜㅜ)
정말 맛있었어요!
PMA에서 훈련받고 있는 군인들과 함께 ^^
이분들 어딘가 급히 가고 있었는데, 같이 사진찍자고 부탁을 하니까 흔쾌히 받아줬어요ㅋㅋ
열심히 프레젠테이션 중인 우리의 Cole ^^ㅋㅋ
이렇게 PPT를 만들어서 발표를 했답니다~
저희 그룹 멤버를 소개하고 있네요ㅋㅋ
비가 오지 않았더라면 정말 좋았겠지만...ㅜㅜ
그래도 역시 즐거운 액티비티였어요 ^^
평일날 맨날 학원에서 수업만 하다가
이렇게 학생들 다같이 야외로 나가니까 너무 신나더라구요ㅋㅋ
앞으로 더 새롭고 재밌는 액티비티가 있길 바라면서...ㅋㅋ (비록 저는 못하겠지만요ㅜㅜ)
후기를 쓰는 동안에 또 비가 내리네요...
비가 오지만 우울하지 않은 한주가 되길 바라면서!
그럼 이번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
AILEEN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