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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2:37
Moris의 9주차 연수 후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284  
9주째 연수중인 Moris입니다.
  이번 주 월요일이 필리핀 national election day여서 학원 또한 쉬는 날이라 일주일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quiz day라고 해서 모든 시간마다 시험을 처서 하루라도 쉬어버리면 수업 받는 날이 많이 줄어버리죠. 시간 관리를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 주 부터는 학원운영 스케줄이 바꿔지는데 오전 7시에 아침식사가 시작되고 수업 첫 시간이 8시에 시작이 됩니다. 기존에는 8시에 아침식사를 하고 9시에 첫 수업이 들어갔었습니다. 그리고 저녁 시간이 오후 5시에서 6시로 바뀌면서 결과적으로 오전 오후 각각 1시간씩 수업 시간이 추가 된 거죠. 그러나 학생이 들을 수 있는 수업은 1:1수업 5시간, 그룹수업 2시간 총 7시간은 그대로 유지가 되어서 결국 2시간의 공강 시간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공강시간을 어떻게 이용할지가 다음 주 부터의 시행될 새로운 시스템의 적응 과제로 이어지는데 아마 낮잠으로 피로를 회복하려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고 아니면 단어 시험 준비 또는 티처들과 대화로 speaking을 시도할거 같습니다. 자세한 것은 다음 주가 지나면 밝혀질 것이고 그 때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후후후~
  지금 제가 듣는 수업과정을 말씀드리면 1교시부터 Writing, Reading, Speaking, TOEIC, Grammar, Discussion, Pronunciation입니다. Discussion, Pronunciation은 group class이고 나머지 수업은 1:1 class 수업입니다.
  Writing 수업은 학원에서 준비된 교제를 이용해서 수업을 합니다. 날마다 다른 주제를 가지고 글쓰기를 하고 거기에 대한 문법적 교정과 좀 더 낳은 표현을 공부합니다. 만약에 영어로 diary를 쓴다면 교정도 봐주구요.
  Reading 수업에서 저는 비교적 쉬운 script를 이용해서 소리내어 읽는 것에 초점을 두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Pronunciation 시간이 있지만 group class이고 문장읽기 연습보단 단어 정확한 발음에 대해 배우고 있어서 이 시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학생각자 레벨이 다르고 수업을 통해 얻으려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수업스타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Speaking 수업은 저에게 영어로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가장 많이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말 그대로 말하는 수업인거죠. 교제를 통해 질문과 대답을 하는 법을 배우고 티처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교정을 받습니다.
  오후 첫 수업은 Holy hour이라고 표현되는데 밥먹고 나서 정말 졸리는 시간이죠. 저는 TOEIC 수업입니다. 가끔 보면 TOEIC에 빼고 다른 수업을 더 듣는 학생도 있지만 저는 나름 Toeic점수가 필요한 시점인지라 문제풀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기 티처가 한국 전문강사의 족집게 강의처럼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토익 스타일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공부하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수업방식이 문제풀이를 중심으로 틀린 문제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티처와 수업방식을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될껍니다.
  필리핀에서 문법수업을 기대하지 않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Grammar 티처가 상세하게 설명을 잘 가르쳐 주고 있어서 문장을 만들 때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배우는 문법과 다르지 않고 단지 영어로 된 문법적 용어를 이해하는데 시간이 좀 걸린 거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제 노트에 직접 정리를 해주면서 설명을 해주는 방법이라 차근차근 관련된 문장을 하나씩 만들어보면서 스텝을 밟을 수 있습니다. 조금씩 문장구조가 보이면서 쉽게 해석이 가능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까지 수업을 하면 기운이 죽~빠지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크써클이 내려오죠.ㅋㅋ
  Discussion 시간은 비교적 영어레벨이 비슷한 학생끼리 3~4명 group을 이루어 자유롭게 토론을 하면서 수업이 진행됩니다. 수업에 필요한 것은 강의노트와 펜 한 자루 그리고 my girl friend인 dictionary! 가끔 발표를 준비해서 수업의 사회를 보는데 이를 준비할 때, PPT 제작과 Writing, speaking을 모두 공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거 같습니다. 많이 피곤하지만 재미있는 항상 주제를 통해 지루하지 않는 시간입니다.
  마지막으로 Pronunciation 수업은 발음교정시간으로 한국어에 길들여졌던 발음과 intonation을 버리고 처음부터 자음 모음발음을 배웁니다. 상당히 지루하게 생각되어 질 수도 있는데 다행히 학원에서 제일 유쾌한 티처와 같이 하는 수업이라 전혀 지루하지 않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자기가 가지고 있는 발음의 약점을 찾을 수 있고 집중적으로 훈련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학생의 개인적인 레벨이 다르고 추구하는 목표가 다르므로 공부하는 스타일 또한 제 각각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학생이 원하면 group class를 1:1 class로 바꿀 수도 있는데 수업료를 더 지불해야 합니다. 수업 또한 티처에 끌려간다는 느낌이 아니라 자기가 주도해서 이끌어간다는 느낌으로 해야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매주 놀러갔다 오는 이야기만 올려서 미안했었는데 이번 주는 어학원생활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를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Stay hungry, Stay foolish"


ps. 이번주 주말에 지프니를 타고 귀가하는 도중 소매치기를 만나 카메라를 분실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OTL
  역쉬 쉬운동네가 아니라는것을 느끼게 하는 사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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