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번째 후기를 쓰는 Aileen 입니다 ^^
10주차로 접어드니까 이제 정말 제가 학원에 온지 오래되긴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ㅋㅋ
저보다 늦게 온 학생 중에서도 저보다 연수기간이 짧아서 벌써 한국으로 돌아간 학생들도 있답니다.
점점 토크어학원의 터줏대감(?)이 되어가는 기분이에요ㅋㅋ
영어실력도 그만큼 많이 늘어야 할텐데, 어째 시간이 갈수록 나태해지는 기분이네요ㅋㅋ
좋게 말하면 이곳 바기오에서의 생활에 너무 적응을 한거겠죠^^
누구나 처음에 올때는 대단한 의지와 각오를 마음에 품고 오잖아요...ㅋㅋ
저도 역시 그랬는데, 요즘 많이 흐트러지는 기분이 들어서 다시금 마음을 붙잡으려고 노력중이랍니다!
물론 쉬운일은 아니지만요 ^^;
더군다나 이번주에 내내 어깨에 담이 걸리는 바람에... 더욱 공부에 집중하지 못한것도 있는거 같아요.
목요일에는 excuse를 내서 오후 수업을 빼고 방에서 쉬기도 했답니다ㅜㅜ
여기 와서 특히 느끼는 거지만, 정말 타지에 와서 아프면 안되는거 같아요.
공부도 안될 뿐더러 마음까지도 많이 약해지구… 한국도 많이 그리워지더라구요ㅜㅜ
그래서 이번주는 정말 싱숭생숭하게 보낸 것 같아요..
다음주는 좀더 정신 빠짝 차리고!! 알찬 한주를 보내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
그러기 위해서 이번주는 저한테 더없이 좋은 타이밍인거 같아요!
이번 주말은 3일을 내리 쉬거든요 ^^
월요일이 이곳 필리핀 대통령 선거일이여서 공휴일로 지정이 됐답니다.
그래서 덕분에 모든 학생들이 즐거운 휴일을 만끽할수 있게 됐어요~
학생들끼리 모여서 헌드레드 아일랜드나 아신 같은 곳으로 여행도 떠났구요ㅋㅋ
저도 정말 같이 가고 싶었지만, 어깨가 너무 아픈 바람에 저는 어제 기숙사에서 푹~ 쉬었답니다…ㅋㅋ
이렇게 기숙사에서 편하게 쉬어본 것도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매주 주말마다 너무 열심히 놀러 다녀서 말이죠...ㅋㅋ
그래서 어깨 통증도 많이 가라앉고,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아, 오늘은 필리핀에서 Mother’s Day! 어머니의 날이에요~
한국은 어제가 어버이 날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mother’s day와 father’s day가 따로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SM에서는 mother's day 기념 행사도 열렸답니다~
SM에 살게 있어서 갔다가 노랫소리가 들려서 가봤더니
어린 여자아이가 노래를 부르고 있더라구요!
얼마나 노래를 잘하던지~ 그 많은 사람들이 무대를 보고 걸음을 떼지 못했답니다.
저 또한 그랬구요...ㅋㅋ
위에서 찍은 무대 사진이에요~
휴.. 어제 티쳐 마이클이 실수로 제 디카 메모리를 포맷하는 바람에... 사진이 오늘 찍은거 밖에 없네요ㅜㅜ
다음주에는 좀더 풍성한 사진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ㅋㅋㅋㅋ
행복한 한주 되세요 ^^
AILEEN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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