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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2:30
Moris의 7주차 연수 후기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220  
7주차 주말을 보내고 있는 Moris입니다.
  이번 주는 전의 룸메이트가 떠나고 새로운 룸메이트와의 생활 이였습니다. 전 룸메이트가 갈 때, 서운했던 감정이 조금씩 사글어 가는 것 같네요. 잘 지낸다는 연락도 받고 나니 충분히 잘하고 있을꺼란 생각이 듭니다.
  바기오의 날씨가 조금씩 우기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맑기만 하던 하늘이 조금씩 비가 오는 날이 생기더니 요즘은 흐린 날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아직 달력을 봤을 땐, 필리핀의 우기가 아니지만 지대가 높은 곳이니 만큼 좀 일찍 시작한다고 합니다.
  한국의 장마처럼 오랜 시간 비만 온다고 하니 슬슬 무섭습니다. 아직 가보지 못한 휴양지가 많은데 말이죠.ㅎㅎ
  주말이라 쉬고 있는데 같이 공부하고 계신 신부님께서 점심을 쏘셨습니다.
 시내에 있는 중국집인데 ‘불짬뽕’이라고 한국인 입맛에 맞는 음식이 있다고 같이 먹으로 갔습니다. 한국에서 먹는 그냥 매운 짬뽕과 맛이 같은데 속이 확 풀리는 듯한 맛이 최고 이었습니다. 이런 여기서 찾기가 힘들죠.

불짬봉, 반쯤 먹은 겁니다.;;

이건 쟁반 짬뽕

이건 불짜장

  그리고 확실히 느낀 것은 한국의 음식점이 상당히 빠른 서빙이라는 겁니다. 7명이서 주문을 했는데 겹치는 요리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30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렸다는 거죠. 이제는 조금 익숙해 졌는데 기다리는 시간이 길어지니 답답해지는 건 한국인으로서 당연한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문화 차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슈퍼에서 물건을 살 때도 돈 계산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리고, 사람이 뒤에 줄을 서고 있어도 크게 개의치 않고 서두르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이런 것이 상당히 불 만이였고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조금 더 느긋해 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어공부도 이와 같다고 하지만, 다른 학생의 영어실력이 자기와 비교되어지기도 하고 자기가 발전하고 있는걸 느끼지 못할 경우가 많습니다.
  조금 더 느긋해져야겠죠.
  저 자신을 믿기 힘들지만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ㅋㅋ
  토요일 저녁에 스타벅스에 잠간 들렸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 먹었던 맛과 거피 가격이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즐겨 먹던 중간 사이즈 아이스 카페라떼로 시켰는데 가격이 100p이더라구요. 일단 한국 돈으로 3000원이 안 되는 돈입니다. 맛을 봤을 때, 우유가 많이 들어 간거 같기도 하고 커피의 맛이 한국처럼 진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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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무 싱숭생숭해서 시럽을 다 덜라고 했더니 돈을 더 내라고 하더라구요.. 약간 어이가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 그래서 설탕 두포 부어서 먹었죠;;  졸러서 커피를 자주 먹게 되는데 간만에 먹은 스타벅스 커피는 약간 별로 인거 같았습니다.

이걸로 이번주는 마치겠습니다.

Rick이 어학연수를 마치고 갔는데, 한국에서 좋은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
 건강하게 잘살아라, 살아있으면 술이나 다시 한잔하자.^^

"Don't put yourself too much Take it ea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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