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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2:27
AILEENㅡ☆ 8주차 후기입니다^^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282  
안녕하세요
Aileen 입니다^^
어느새 8주차... 오지않을 것만 같던 8주차가 왔네요...
딱 절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 벌써부터 아쉬워지기도 하고,
영어실력이 많이 늘어야 할텐데 하는 조바심이 나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한주였어요~
더군다나 이번주는 제 룸메 serena 언니가 8주동안의 필리핀 생활을 마치고 호주로 떠나서
더더욱 싱숭생숭 했던 한주였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 주말에는 serena 언니를 공항까지 배웅도 할 겸 마지막 여행도 할 겸
마닐라에 함께 다녀왔답니다~
여자 둘이 가는 데다가 마닐라가 워낙에 위험하단 소리를 많이 들어서 걱정도 많이 했지만,
가기전에 티쳐들한테도 많이 물어보고 호텔 예약도 미리 해놔서
가서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정말 잘 놀다 온 것 같네요^^
 
언니 비행시간이 일요일 아침이여서 저희는 토요일날 마닐라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하고,
금요일 밤을 거의 새고 토요일 새벽 5시 버스를 타고 마닐라로 출발했습니다~
바기오에서 마닐라까지는 버스로 딱 6시간이 걸려요.
처음 학원에 오던 픽업날 마닐라에서 바기오까지도 6시간정도가 걸렸었죠~
바기오에서 Victory Liner라는 버스를 타고, 가는 내내 거의 곯아떨어져 잤답니다ㅋㅋ
사실 그러려고 일부러 밤에 안잔거지요 ^^
가는동안 휴게소를 2~3번 들렀는데 저희는 그냥 무시하고 계속 자면서 갔습니다ㅋㅋ
목적지인 마닐라의 쿠바오 라는 지역에서 버스를 내렸는데, 와 정말 너무 덥더라구요.
역시 마닐라는 정말 더워요...!!! 내리자마자 바기오가 그리워 지기 시작했습니다ㅋㅋ
마닐라에서는 택시가 바기오와 다르게 미터기로 요금을 재지 않고
택시기사가 요금을 부르는 경우가 많아요.
버스터미널에서 호텔까지 가야했기에 저희도 택시를 잡았는데,
처음 택시는 800페소를 부르길래 탔다가 다시 내리는 수고를 해야만 했답니다.
두번째 택시도 미터기 누르는 걸 거부하다가 저희가 계속 따지니까
나중에는 하는수없이 택시기사가 미터기를 누르더라구요ㅋㅋ
근데 그래서인지 택시기사가 30분 걸리는 거리를 1시간 넘게 길을 돌아간 것 같아서 매우 짜증이 났었어요.
마닐라에서 택시기사를 조심하라던 티쳐들의 말이 정말 와닿는 순간이었어요ㅜㅜ
 
우여곡절 끝에 미리 예약을 했던 Grami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이 호텔은 공항에서도 가깝고 하루 숙박비도 1500페소 밖에 안해서
저희가 하룻밤 묵기에 정말 좋았던 것 같아요 ^^
더군다나 호텔 매니져가 한국인이여서 식당이라던가 주위에 가볼만한 곳에 대해서도 친절히 가르쳐 줘서 참 좋았어요!
시설도 깔끔하니 참 좋았구요~ 직원들도 어찌나 친절하던지ㅋㅋ
날씨와 택시 땜에 마닐라에 대한 이미지가 참 안좋았지만
호텔 하나는 잘 선택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ㅋㅋ

호텔 복도와 로비~ 




룸 내부 사진이에요~ 깔끔하고 둘이 쓰기에 딱 좋았어요 ^^
 
 
저녁에는 호텔 매니져가 추천 해준 한국 식당에 가서 돌솥비빔밥이랑 냉면을 먹었답니다~
필리핀에 와서 한번도 못 먹었던 메뉴라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던 것 같아요.
반찬도 얼마나 맛있던지~ 한국 분식점을 떠오르게 만들었던 맛이었어요ㅋㅋ
 
정말 맛있게 먹은 돌솥비빔밥 & 냉면 > <
 


 
 
 
저녁을 먹고나선 오면서 발견한 스타벅스에 가서 후식으로 커피와 초코케익도 먹었구요 ><
거리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도 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답니다ㅋㅋ
하지만 마닐라는 해가 지고 나면 거리를 돌아다니는게 위험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저희는 먹을 것을 잔뜩 사가서 밤에는 호텔에서 머물면서 마지막 밤을 재밌게 보냈답니다...ㅋㅋ
다음날 아침에는 언니를 배웅하러 일찍 마닐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마닐라 공항은 인천 공항과 다르게 다른 시설은 아무것도 없고
공항으로 들어가는 문 자체가 검색대로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승객이 아닌 사람은 공항 안에 들어갈수도 없게...
사람은 정말 많아서 붐비고, 날씨는 무지 덥고, 마땅히 앉아 있을 곳도 없고
무슨 공항이 이런가 싶을 정도로 최악이었어요 ㅜㅜ
 
 
북적북적한 마닐라공항 +_+
 
 
 
공항에서 serena 언니와 마지막으로 사진을 찍고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2달동안 항상 붙어 지내면서 정도 많이 들고 그랬는데,
이제 떨어져 있을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쉬워서 혼자 바기오로 돌아오는 버스에서 눈물을 삼키기도 했지만...ㅋㅋ
아주 못보는 것도 아니고 더 나은 모습으로 나중에 만나기로 했으니까
너무 섭섭해 하지 않으려구요 ^^
저도 이제 남은 반동안 열심히 공부하면서
지금까지 해온것보다 더욱 영어실력을 끌어올릴수 있도록 노력 또 노력 해야겠어요!
우리모두 열심히 공부합시다!ㅋㅋ 화이팅~
그럼 이번한주도 행복하게...^^
 
AILEEN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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