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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2:15
LEENㅡ☆ 5주차 후기입니다^^
 글쓴이 : 유학그리기
조회 : 297  
 
안녕하세요 ^^
AILEEN 5주차 후기 입니다.
 
저번주 마지막에 살짝 예고했듯이,
이번주 목금이 필리핀 휴일이여서
주말까지 4일동안의 긴긴 휴일을 보낼 수 있었답니다 ^^
필리핀에서 보내는 첫 휴일이기도 하고,
더군다나 저같은 경우에는 중간에 생일이 껴있어서
이번 황금같은 휴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몰라요..ㅋㅋㅋ
그래서 이번주 월화수 3일동안 정규수업을 하고,
목요일부터는 모든 학원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정말 많은 학생들이 여행을 떠났답니다.
거의 학원 전체가 비었을 정도로요....ㅋㅋ
이런 기회는 아무때나 찾아오는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학원 수업이 있었던 월화수 동안에도
학생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하느라
굉장히 들떠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ㅋ
여행은 가서 노는것도 좋지만
계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참 즐겁잖아요 ^^
 
저 역시도 목요일 금요일 1박 2일동안
San Fernando 라는 바닷가에 다녀왔습니다~
저희는 줄여서 산페라고 해요ㅋㅋ
산페는 바기오에서 버스타고 1시간 반정도만 가면 도착할 수 있기때문에
꼭 휴일이 아니더라도 주말동안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들이 많이들 다녀오곤 한답니다.
바기오에서 가장 가깝고 가기 쉬운 바닷가 여행지로 유명하죠!
 
아시다시피 바기오는 해발 1500m의 높은 곳에 있기 때문에
바다를 보려면 산을 타고 내려와야 한답니다ㅋㅋ
버스를 타고 산길을 쭉 내려오면 산페에 도착을 하죠!


San Fernando 가는 버스안에서~ 산길을 따라 내려가는 중입니다ㅋㅋ
 
버스가 좀 시끄럽고 자리가 좁아서 가는동안은 좀 힘들었지만,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조금만 가니까 금방 도착하더라구요.
산페는 바기오와 다르게 정말 무지무지 더운 날씨랍니다!
버스를 타고 오는 동안에도 날씨가 확 더워지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바기오에서 출발할때 긴팔 후드를 입고왔는데
와서는 자연스럽게 벗게되었던....ㅋㅋ
제가 더위를 잘 안타는 편이라 왠만해선 더운걸 잘 모르는데,
긴팔 긴바지를 입고 갔더니 정말 더웠어요! +_+
바기오가 정말 시원한 도시긴 하더라구요.
학원이 바기오에 있는걸 그때 정말 감사하게 느꼈답니다ㅋㅋ
 
산페에 도착하자마자 저희는 시장으로 들어갔어요~
저희는 저녁에 고기랑 새우를 구워먹을 생각이었거든요ㅋㅋ
고기는 바기오에서 출발하기전에 SM에서 샀는데
새우는 당연히 바닷가 근처에서 사는게 신선하고 쌀테니까요 ^^
시장에 들어서니 한국 시장처럼 왠지 정겨움이 느껴졌어요.
한쪽에서는 새우, 참치 같은 수산물을 팔고 있었고
좀만 더 가니까 과일이랑 야채도 팔고 있더라구요.
 
시장 풍경이에요. 새우, 참치, 그리고 채소 파는 곳 ^^



저희는 새우 1kg과 망고, 귤을 사가지고 나왔답니다.
시장에서 나와서는 숙소를 잡으러 갔는데요.
시장에서 숙소까지 트라이시클이라는걸 타고
바닷가까지 이동을 했습니다.
 
트라이시클 타고 이동中>>> 옆이 뚫려 있어서 시원했어요ㅋㅋ
 
저희는 숙소를 따로 예약 안하고 갔는데요.
그래서 숙소를 잡는데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어요ㅜㅜ
저희가 원하는 방은
우선 에어컨이 있어야되고, (무지 더우니까 에어컨은 필수! 에어컨이 없는 방도 많아요.)
하룻밤 쓰기에 불편하지 않을만큼 깔끔하고 너무 비싸지 않은곳!
그리고 저희가 고기랑 새우를 사왔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그릴에 구워 먹을수 있는 곳을 찾았어요.
그런데 저희가 좀 늦게 도착을 한것도 있고,
마침 그날따라 이런 조건에 맞는 방이 없어서
한참을 헤맸답니다ㅜㅜ
결국 두시간반만에 숙소를 잡았어요.
그 시간동안 고생스럽긴 했지만,
그래서 저녁을 더 맛있게 먹었을지도 ^^;
 
산페에 도착했을 때 찍은 바다모습이에요!
 
그런데 숙소를 잡고 나서 바닷가에 나왔더니 벌써 해가 뉘엿뉘엿,,,ㅋㅋ
 
그래도 바닷가를 보니까 고생했던 모든게 싹 풀리더라구요ㅋㅋ
미리 준비해간 고기와 새우로 저녁도 맛있게 먹었구요^^
그리고 밤 12시가 지났을땐 같이간 언니 오빠들이
깜짝 생일파티도 해주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여기 오기전엔 타지에서 생일을 보낼생각에 되게 슬퍼했었거든요.
외국에 나와서 생일날 홀로 외로이 보내는건 아닌가...하구요ㅋㅋ
그런데 오히려 정말 많은 사람들 축하도 받고
더 즐겁게 보냈던거 같아요!
정말 즐거운 여행, 그리고 행복한 생일을 보냈습니다^^
 
떠나기전 바다를 배경으로 다같이 한컷ㅋㅋ
 
바기오에 온지 한달만에 첫 여행을 다녀왔네요~
전 원래 여행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이전까진 필리핀에서 왠지 여행갈 엄두가 안났었던 것 같아요.
숙소를 잡는것부터 해서 잘 모르는 곳으로 여행을 가는게 좀 겁이 났었다고 할까요?
그런데 이번에 한번 다녀오고 나니까 뭐 크게 어려울것도 없고 겁낼것도 없더라구요.
돌아오는 길에는 너무 아쉬워서 다다음주쯤 룸메언니와 한번더 여행을 가기로 했답니다^^
전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기대하고 있어요...ㅋㅋ
 
벌써 4월이네요 ^^
한국은 지금쯤 봄이 오고 있겠죠? 여기선 봄날씨를 느낄수 없지만...ㅋㅋ
여기선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거 같아요.
제가 토크어학원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와서 좋은 점도 많지만, 더 열심히 할껄 하는 후회도 많이 남는것 같아요.
더욱더 열심히 공부해서, 앞으로 더 많은걸 얻어갔으면 하는 욕심이 생기네요.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고 새로운 한달, 새로운 한주를 시작해야 겠어요 ^^
히- 그럼 저는 다음주에 또 찾아뵐게요~
행복한 한주 보내세요! ^^
 
AILEEN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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