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Rick 입니다.
시간 정말 빠릅니다. 벌써 7주차에요 :)
Rick의 7주차 토크 어학원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이번 주는 Activity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달의 Activity는 Amazing Race 였어요.
게임룰은 간단합니다. 출발지는 학원이고 목적지 역시 학원입니다. 출발해서 돌아올때 까지
누가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미션을 수행하는가인데요.
미션이란 원주민과 사진찍기, 보트타기, 인터뷰 그리고 정해진 돈 100페소로 물건사기 등등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흥미가 있었던건 정해진돈 100페소내에서 물건값을 최대한 흥정해서 사는거였습니다.
이건 정말 그동안 공부해왔던 영어 실력을 테스트 할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항상 반복 되던 수업을 벗어난 일종의 야외 수업이었고.
바기오 시민들 역시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호응을 해주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토요일에 T. Janet과 T. Josep의 생일 파티가 있었습니다. 여러 학생들과 티처들이 모여서
사제지간을 벗어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조금늦게 자리에 참석하게 되어서 혼자 택시를 타고 파티장소로 갔는데요.
친구들의 마중이 조금 늦어서 약 20분가량 편의점 주인과 수다를 떨었습니다. 영어로요!!
대화내용이야 기본적인 것이지만, 중요한건 제가 현지인과 무리 없는 의사소통이 가능했다는 거였죠.
그것도 약 20분 간이요. 말을 하는 내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비록 아직 능숙하진 않더라도요. :)
파티 장소에 도착했더니 재미난 게임들과 수다가 한창이었습니다.
게임은 한국에서도 익숙한 369, 베스킨 라빈스 31이었는데 이걸 영어로 해야한다는게 다른점이지요 :)
한국의 게임을 많이 알려주고 왔습니다. ㅎㅎ
지금 바기오는 한창 여름을 향해 달려가는 중입니다. 날씨도 처음왔을때 보다는 확실히 더워지는게 느껴지지요.
그래도 역시 한여름에 에어컨이 필요 없는 동네입니다 :) 덥다고 해봤자 아침저녁으로는 확실히 일교차가 있거든요.
바기오로 어학연수를 준비하는 분이시라면 바람막이, 후드 그리고 맨투맨 같은 두꺼운 옷 두벌정도는 필수입니다.
저도 땅을 치고 후회했거든요 ㅠ 숙고하시길 바랍니다.
어학연수중인 분들 그리고 준비중이신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바라던바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