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세요 Gerald의 5주차 TALK어학원 후기입니다.
이번 주 는 굉장히 바쁜 한주였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토요일 날 특별한 행사를 하였습니다.
이번행사는 학생과 선생님이 한조가 되어 저마다의 끼를 발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현대판 신데렐라를 선보였는데 중간 중간 영어대사와 영어노래가 섞여 있었습니다.
불행히도 제가 혼자 남자라 왕자역할을 해야 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가 저희 조라 긴장되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었습니다. 실수도 많고 많이 당황했었지만 다들 웃고 즐기는 분위기라 큰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습니다.
행사를 갖기 전인 오전에는 한 주간 배운 수업에 대한 시험을 봤습니다. 보통은 선생님과 같이 시험을 보기 때문에 의문점 등을 여쭤볼 수 있지만 이번시험 방식은 좀 다르게 이뤄져서 더 어려웠던 느낌이었습니다.
저희 TALK어학원은 이곳 필리핀 국경일이나 기타 다른 행사와 상관없이 평일 수업을 최소 20일 이상 수업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이번 주는 토요일 날 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2월 말에 휴일이 하루 있어서 평일 날 수업을 못했기 때문에 토요일 날 보충수업을 하게 됐습니다.
아무래도 토요일 날 수업을 하다 보니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많이 지치는 주가 아닐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기분전환도 하고 많은 학생과 선생님이 좀 더 가까워지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저에게 또 다른 사건이 하나 있었는데 제가 단어시험 채점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10개의 과를 한 단어 당 20번씩 4000번 정도 썼습니다.
제가 워낙 글씨가 느려서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는데 저한테는 좋은 공부였던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틈틈이 쓰고 수업이 끝난 뒤에도 틈틈이 썼는데 솔직히 힘도 많이 들었지만 그래도 단어공부도 하고 반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정말 이번 주는 너무너무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수업은 수업대로 하고 행사를 위한 준비도 해야 했고 단어도 써야했고 정말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래도 다 끝내고 보니 정말 재밌었습니다. 특히 토요일은 정말 끝도 없이 웃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덧 제가 이곳에 온지 5주차가 됐습니다. 예전에 육군에 입대해서 5주 동안 훈련 받았을 때는 정말 시간이 길었었는데 정말 이곳은 너무너무 시간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욱더 공부도 열심 해서 좋은 결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커뮤니티 > 연수후기
작성일 : 12-10-1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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